?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2021년 11월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인이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달러(약 20조 8490억원)로 추산했다.

이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미국인과 중국인의 1인당 명품 구매 금액은 각각 280달러(약 35만원)와 50달러(약 6만원)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는 "한국 내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COVID-19)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까르띠에의 소유주인 리치몬트 그룹은 한국은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거의 유일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라다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7% 감소했으나,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실적을 거둬 손실분을 크게 만회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구매력 증가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CNBC에 "외적인 모습과 경제적인 성공이 다른 나라보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품 업체들이 유명 인사를 활용해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배우 이민호는 펜디, 가수 지드래곤은 샤넬, 걸그룹 블랙핑크는 디올과 같이 한국의 유명 인사들은 모두 명품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는 명품 소비성향 등을 분석하는데 '1인당 소비'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인앤컴퍼니의 한 컨설턴트는 "명품은 대중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다"라며 "중산층 이상 인구수를 감안하는 것이 명품 소비 태도를 측정하는데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1. "지드래곤·블랙핑크 앞세워 대박"…한국인 '명품 사랑' 中 제치고 1위
    지난 2021년 11월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인이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인...
    등록일: 2023.0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2. 테슬라, 아시아 이어 미국·독일서도 가격 인하카드…최대 20%
    글로벌 수요급감에…보조금 혜택도 노려 보조금 포함하면 최대 31% 싸게 구매 가능 치열해진 전기차 경쟁…가격 경쟁력도 확보 테슬라가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이어 미국과 독일에서도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경기 둔화, 경쟁 격화로 인해 ...
    등록일: 2023.0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3. 우사인 볼트 계좌서, 수백만달러 감쪽같이 증발
    사기 사건 피해일 가능성 제기돼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가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AP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등의 별칭을 가진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37)의 계좌에서 수백만달러가 사라졌다. 영국매체 가디언...
    등록일: 2023.0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우크라전 322일…젤렌스키 "솔레다르 전투, 계속되고 있어"
    '솔레다르 점령' 러 와그너그룹 주장에 반박 [솔레다르=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솔레다르 인근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경계하고 있다. 2023.01.12. 우크라이나 전쟁 322일째인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에서 전투가 이어...
    등록일: 2023.0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5. 英 해리 왕자 자서전 하루만에 140만부 팔려… 여론은 싸늘
    ‘스페어’ 출간 첫날 英서 40만부 등 조앤 롤링 소설 ‘해리포터’급 판매 왕실 비판 일색에 대중들 비난 “작위 박탈해야” 주장 95% 동의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공식 출간된 10일 런던 서점에서 한 남성이 구매한 책을 취재진에게 들어 보였다. 스...
    등록일: 2023.0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6. 세계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5위…제프 벡, 78세로 별세
    2010년 2월 1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고있는 제프 벡. AP=연합뉴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10일(이하 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제프 벡은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
    등록일: 2023.0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7. 세계 최고 부자 LVMH 회장, 디올 CEO에 장녀 앉혀...가족 경영 강화
    델핀 아르노, 디올 CEO로 승진 아르노 회장 5자녀 모두 경영참여 아르노 회장 은퇴 가능성은 적어 크리스챤 디올 CEO로 승진한 델핀 아르노 [AFP]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오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장녀 델핀 아르노에게 핵심 브...
    등록일: 2023.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8. 잦은 가뭄·홍수에 댐 바닥 침전물까지…전세계 물 부족 경고
    유엔 연구기관, 2050년까지 용량 최대 28% 감소 전망 인도·중국·인도네시아·프랑스·캐나다 1년 물 사용량 규모 침전물 증가가 주요 요인…“심각한 문제로 대응해야” 유엔 연구기관이 침전물 증가에 따라 댐의 저수 용량 감소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
    등록일: 2023.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9. 한국, ‘여행하기 좋은 여권’ 올해도 2위…1위는 어디?
    대한민국 여권. /뉴스1 2023년도 전 세계에서 여행하기 좋은 여권 순위가 공개됐다. 한국은 세계 199개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 시민권‧영주권 자문 회사인 ‘핸리앤파트너스’는 이날 ‘헨리여권지수...
    등록일: 2023.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10. 시체로 뒤덮인 '바흐무트'...우크라·러시아가 물러서지 않는 이유
    반년 전투로 초토화...격전으로 시신 곳곳에 러시아 '패배 만회', 우크라 '승기 확보'...의미 커 소금 광산, 군사 전술 등 치밀한 계산도 개입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외곽에서 러시아의 공격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바흐무트=AP 뉴...
    등록일: 2023.0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