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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최근 30년 동안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확대, 남성은 전립선암 조기 진단의 덕을 봤다.

미국 암협회(The American Cancer Society)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최근 30년 동안 자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30% 이상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1991년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여성은 10만명당 175.3명에서 2020년 124.1명으로 29% 줄었다. 1991년 암으로 사망한 미국 남성은 10만명당 279.2명에서 2020년 170.3명으로 39% 감소했다. 미국에서 암은 심장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다.

암협회는 흡연율 하락, 암 조기 발견 증가, 의학 기술의 발전이 암 사망자가 급감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암협회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기여도가 상당하다고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9~26세 여아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2006년 승인하면서 2021년 기준 미국 소녀 중 79%가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FDA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2009년 승인했다. 암협회는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 면역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연간 암으로 사망하는 미국인 여성 수 추이> 단위: 10만명당 명


암으로 사망한 미국인 남성 수가 여성보다 더 가파르게 줄어든 이유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이 늘어난 데 있다. 미국인 남성의 암 사망원인 1위는 폐암, 2위는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면서, 전립선암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PSA검사의 정확도가 높지 않다는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최근 들어서는 이 검사를 받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 이를 두고 미국 의료계에서는 전립선암 조기 진단 기회를 놓쳐 사망하는 남성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간 암으로 사망하는 미국인 남성 수 추이> 단위: 10만명당 명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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