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연.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정연이 월화, 수목, 금토 드라마에 모두 출연하며 일주일 내내 시청자와 만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정연은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 그는 최근 드라마 '형사록'과 '재벌집 막내아들' 속 극 전개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윤현우(송중기)의 어머니로 등장해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이어 2023년 들어서는 연달아 세 작품을 동시에 공개하며 월화, 수목, 금토까지 일주일 내내 시청자들과 만나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먼저 지난해 12월 1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극 중 중도(박희순)와 인연이 있고 그 아내인 혜주(김현주)와도 허물없는 친자매 같은 사이이자 부부의 든든한 지원자인 현여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 서정연. 출처|SBS '트롤리'
이어 12월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는 엄마 한정임 역을 맡아 하상수 역의 유연석과 모자 케미스트리를 펼치고 있다.
남편을 잃고 청춘을 바쳐 홀로 아들을 키워온 한정임은 상수를 향해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모성애로 '훈훈'함을 더했다.
▲ 서정연. 출처ㅣJTBC '사랑의 이해' 방송화면 캡처
특히 4회에서는 "그 정도면 나 정말 열심히 키운 거야. 대견해 한정임"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도, 아들 상수에게 "너 그렇게 키운 거 미안하게 만들지 마. 남들처럼 철딱서니 없이도 좀 살아"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1월 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전직 마담이자 은용의 누나, 태춘의 엄마인 은지희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생 술을 마시며 돈을 벌던 은지희는 아들이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되지만 마흔 살이 되던 해에 알코올성 치매 판정을 받고 만다. 요양원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다방 시절 기억에 머물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돋보였다.
▲ 서정연. 출처|SBS '법쩐' 홈페이지
자애로운 어머니부터 똑 부러지는 전문직까지, 비운의 여인부터 마담 출신 치매 중년까지,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쏙 녹아나는 속시원한 소화력은 서정연 전성시대의 가장 큰 밑바탕이다.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로 활약하며 일주일 내내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는 서정연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