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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눈오리 때문에 경비원·주민 몸살"
누리꾼 호소에…"뒷정리해야" vs "삭막하다"

 

아파트 단지 길바닥에 100여개에 달하는 눈오리가 오와 열을 맞춰 놓여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집게틀로 눈을 찍어 만들어내는 일명 '눈오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파트 단지 길바닥에 놓인 수많은 눈오리 때문에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남의 집 앞에 눈오리 좀 만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화제가 돼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아파트 단지 길바닥에 100여개에 달하는 눈오리가 오와 열을 맞춰 놓여있다.

작성자 A씨는 "눈이 오면 아파트 앞에 눈오리 뭉쳐서 만들어 놓던데 본인이 만든 거 사진 찍었으면 치우고 가라"며 "눈 많이 올 때 경비 아저씨께서 힘들게 눈 쓸고 계시길래 도와드리려고 나가봤더니, 아파트 앞이며 바닥이며 여기저기에 누군가가 눈오리를 만들어 놨더라"고 했다.

이어 "경비 아저씨께 여쭤봤더니 아저씨도 눈 치우면서 그게 있으면 난감하다고 하더라"며 "담벼락 위에도 아니고 사람 다니는 길바닥에 만들어서 치우기 힘들게 만드는데, 순간 참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우는 사람 따로, 어지르는 사람 따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래 집 앞의 눈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치우는 게 맞다"며 "경비 아저씨는 주민들이 눈길에 미끄러질까 봐 종일 눈 쓸고 계시는데 그 옆에서 함께 치우진 못할망정 눈오리를 수십 마리 만든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스1


A씨의 비난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뒷정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어렸을 때 눈사람을 만들고 치운 적 있냐'는 의견이 맞섰다.

A씨의 의견에 공감한 이들은 "내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눈오리 가지고 뭘?' 했는데, 사진 보니 그럴 만하다", "치우면 또 왜 치우냐고 난리다", "눈오리 만드는 데 정신 팔려 뒷정리할 생각을 못 했는데, 이 글 보고 반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애들이 노는 걸 가지고 그러나", "삭막하다", "어린 시절엔 온 동네가 놀이터였는데 고작 이런 걸로 뭐라고 하나", "어릴 때 눈사람 만들고 치운 적 있나" 등의 의견도 있었다.

눈오리가 논란이 된 건 이번 겨울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한 시민이 자신의 차 위에 빼곡히 쌓인 눈오리 때문에 미세한 스크래치가 다수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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