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 건물이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했다. 2023.1.16 드니프로 지역언론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우크라이나 아파트 폭격 순간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송 TSN은 앞서 발생한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내보냈다.

TSN이 드니프로 지역 채널을 인용해 송출한 동영상은 14일 러시아제 Kh-22(X-22)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9층 아파트 건물을 강타하는 화면을 담고 있었다. 동영상은 아파트 근처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블랙박스를 회수한 것이었다.

수직으로 날아든 거대 미사일은 아파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내리 꽂혔고, 굉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아파트 건물이 붕괴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7000명 돌파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 건물이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했다. 2023.1.16 드니프로 지역언론

Kh-22(X-22) 미사일 - Kh-22(X-22)는 TU-22와 TU-95 등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공대지·공대함 미사일로, 원래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사흘째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현재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어린이 14명 포함 75명으로 집계됐다. 30명은 생사 불명 상태다.

이로써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부터 지난 15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7031명으로 늘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이날까지 부상자는 1만 1327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테러” 러시아 “방공미사일 자승자박”
 

-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 건물이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했다. 느린 화면으로 본 붕괴 순간. 2023.1.16 드니프로 지역언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려 한다면 언젠가 이런 일이 당신들에게 똑같이 닥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날 크렘린궁은 드니프로 아파트를 겨냥한 적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주거 건물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쪽에서도 방공 미사일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렉시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폭격 직후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된 뒤 아파트 건물로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제 Kh-22 미사일을 격추할 만한 방공 장비가 없다고 맞섰다.

논란이 일자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믿을만한 정보원으로부터 방공망 작동에 관한 제보를 받았고 그에 따라 한 가지 가설을 제시한 것뿐이라며 사과했다.

Kh-22 다시 꺼내든 러시아
 

- 2022년 6월 27일(현지시간) 오후 3시 51분쯤 러시아군이 투폴례프(Tu)-22M에서 쏜 순항미사일 Kh-22(X-22) 두 발이 우크라이나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암스토르 쇼핑몰로 떨어지는 모습이 근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022.6.27 로이터 연합뉴스

- 2022년 6월 27일(현지시간) 오후 3시 51분쯤 러시아군이 투폴례프(Tu)-22M에서 쏜 순항미사일 Kh-22(X-22) 두 발이 우크라이나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암스토르 쇼핑몰로 떨어지는 모습이 근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022.6.27 우크라이나군

 

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고 책임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공개된 폭격 당시 동영상은 여러 전문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Kh-22(X-22)는 TU-22와 TU-95 등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공대지·공대함 미사일로, 원래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거지역에도 Kh-22를 쏴 최소 18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같은해 6월에는 최대 1000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었던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이 미사일을 날려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한동안 ‘자폭 드론’으로 불리는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를 활용한 공습에 주력하던 러시아가 다시 Kh-22를 꺼내든 건,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 교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러시아 ‘선수 교체’…전과 급한가
 

- 우크라이나전 통합사령관으로 임명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

2023.1.11 TASS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현역 최고위 장성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에 임명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특수군사작전에서 더 높은 직급이 작전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은 각 부대 활동을 긴밀하게 조정하고 모든 병참 활동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1개월 사이에 세 번째로 임명된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이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총사령관을 보좌하는 부사령관으로 강등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지난해 9월 하르키우에 이어 11월 헤르손까지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내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끊임없이 책임을 물을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영국 러시아 안보 문제 전문가 마크 갈레오티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게라시모프의 군 경력은 불명예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키’를 잡은 게라시모프로선 ‘전과’(戰果)를 올리기 위해 가용 자산을 총동원할 수밖에 없을 거란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Kh-22 미사일이 동원된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 역시 맥락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해 응급요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섰다. 2023.1.15 로이터 연합뉴스

-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한 가운데 응급요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6 로이터 연합뉴스

-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 공습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작업 중이다. 2023.1.16 AFP 연합뉴스

 

 

서울신문


  1. "마시면 든든해요" 인기 폭발…하루 2만5000잔씩 팔렸다
    국산 흑미 활용한 스타벅스 라떼 '인기' 고봉밥처럼 수북하게 흑미 팝콘을 얹은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2030계층에서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
    등록일: 2023.0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2. "마시면 든든해요" 인기 폭발…하루 2만5000잔씩 팔렸다
    국산 흑미 활용한 스타벅스 라떼 '인기' 고봉밥처럼 수북하게 흑미 팝콘을 얹은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2030계층에서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
    등록일: 2023.0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3.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9만 7000명 시대 열려
    지난해 말 기준 독도 명예주민 9만 7272명, 오는 3~4월쯤 10만명 시대 활짝 열릴 듯 독도명예주민증 - 울릉군 제공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첨병 역할을 하는 독도 명예주민 10만명 돌파가 눈앞이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말까지 독도 명예주민증...
    등록일: 2023.0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4. "中 신생아 수, 강력 지원책 없으면 2050년 인도의 3분의 1"
    중국이 강력한 출산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신생아 수가 2050년 인도의 3분의 1, 2100년에는 4분의 1로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어제(19일) 발...
    등록일: 2023.0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마침내, 결혼하자”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총리, 다음달 사임 전격 발표 최연소 총리 취임…5년여간 국정 이끌어 임기 중 딸 출산…‘남반구 여름’ 결혼 계획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 북섬 네이피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2023.1.19 AP 연합뉴스 저신...
    등록일: 2023.0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6. “잡아 죽이고 싶다 진짜”…분노한 모텔사장, 객실서 무슨일이
    쓰레기장이 된 모텔 객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쓰레기장이 된 모텔 객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손님 한명이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도주해 모텔 사장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잡아 죽이고 싶다 진짜’...
    등록일: 2023.01.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7. MS도 1만명 해고 방침… “빅테크, 올해 ‘최강 폭풍’ 맞을 것”
    MS,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발표 전체 직원의 5%…실적 악화 우려 커져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실적 발표를 일주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각) 직원 1만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타플랫폼(...
    등록일: 2023.01.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8. 파격 시스루 드레스 선보인 미스 태국…특별한 의미 있었다
    ‘미스 태국’ 안나 수앙암이 11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예선 무대에 오른 모습. 사진출처 = AP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 가운데 최고의 미인을 뽑는 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서 미스 태국이 의미 있는 이브닝드...
    등록일: 2023.01.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9. “중국 20대女, 韓서 성형수술 중 사망”…현지선 ‘혐한’
    성형수술 중 사망 사고 관련 보도. 채널A 보도화면 캡처 자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재수술을 받던 20대 중국인 여성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국 온라인에서는 ‘혐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 사건을 잇따라 ...
    등록일: 2023.01.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10. 우크라 내무장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18명 사망 · 29명 부상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전방으로 향하던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
    등록일: 2023.01.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 444 Next
/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