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집단따돌림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멤버 나은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은이 과거에 한 말’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스토리 댓글 창을 캡처한 사진이 1일 게시됐다. 여기에는 나은이 2013년 1월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 일부가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나은은 한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당하고 싶어?”라고 묻거나 심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글 속에 등장하는 이름은 그룹 룰라 출신 가수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 만기출소한 고영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이프릴을 둘러싼 집단따돌림 의혹은 28일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남동생 폭로가 등장하며 시작됐다. 이튿날 이현주의 고교 동창이 또 한 번 추가글을 올리며 대중의 공분은 거세졌다. 에이프릴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