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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후 대량 해고로 정규직 1,300명으로 줄어
테슬라 실적 발표 전 주식 매도 등 '기행' 계속

 

지난해 5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갈라에 참가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전체 직원의 약 80%가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기의 빅딜'로 불렸던 머스크와 트위터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후 잡음만 계속되는 모양새다.

미 CNBC방송은 트위터 내부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의 인수 이전 한때 7,500명에 달했던 정규직 인원이 현재 1,300명 규모로 줄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핵심 인력인 엔지니어는 550명 미만으로 감축됐고, 유해 콘텐츠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인력은 20명 이하로 유명무실해졌다. 최근 트위터를 퇴사한 엔지니어는 "인력 감소로 트위터 서비스의 안정적인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CNBC 방송은 "머스크가 경영권을 행사하며 트위터는 대규모 정리해고, 재택근무 종료에 따른 퇴사 등을 통해 직원을 대폭 줄였다"며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력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회사 인원 절반가량을 해고하고, 이후로도 장시간·고강도(하드코어) 근무 문화를 요구하는 서약서를 보내면서 상당수의 직원이 트위터를 떠났다.

머스크는 트위터 정규직을 줄이고 별도의 외인부대를 투입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 등 머스크가 경영하는 다른 회사에서 차출한 인력 130명이 현재 트위터에서 근무하게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이미지.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에 들어가고 있다. 트위터 캡처

머스크는 이날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약 2,200만 주를 주당 평균 163달러에 매각했다. 실적 발표 이후 이달 3일 테슬라의 주가는 108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지자 약 36억 달러(약 4조4,460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팔았던 그였다. 불과 며칠 후 테슬라는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급락했다.

듀크대학의 증권법 교수인 제임스 콕스는 "이번 사안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기업 내부자가 중요한 비공개 정보를 알고 있는 동안 회사의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금지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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