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이 두번 째 유산을 겪은 후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예고, 지나가는 아이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예고편부터 안타까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예고편으로 등장, 비내리는 바다 다시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두 사람. 2019년에는 신혼여행지였던 보육원에서 만난 다비다 양을 입양했으나 둘째에 대한 염원을 꾸준히 전했다. 그리고 지난해 두 번의 유산 끝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을 20일 앞두고 또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어 안타까움을 더했기도.
그 후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에 기댄 채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박시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9개월 열흘 동안의 기쁘게 소중한 아이를 품에 품게 됐다, 소중한 아이를 보내고제주도에 오게 됐다”면서 담담하게 아픔에 대해 꺼냈다. 진태현도 “비행기에서 인사해, 우리 딸이 하늘 쯤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떠올렸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나가는 아이 보며 인사를 나누다가도 갑자기 눈물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진태현은 “계속 참고 있는 것 참고 살아가는 것, 앞으로 좋은 일 있을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은 모습. 박시은도 “어떤 기억을 안고 살아갈 건지는 오롯이 우리선택과 결정 너무 아팠지만 행복이 그 시간 덮을 정도로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더 행복할 이야기를 예고해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