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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 27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입니다.

특정한 질병의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결정되면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내려진 질병은 코로나19와 M두창, 소아마비 등 3가지며, 코로나19는 2020년 1월 말 처음 지정된 이후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WHO는 분기마다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여부 등을 판단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관한 가장 최근 회의는 지난해 10월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력이 어느 정도인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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