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8)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재혼,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양가의 근황도 전해졌다.
송중기는 30일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도 송중기의 결혼, 임신을 공식화하며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는 이미 서울 이태원의 200억 저택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지난해부터 송중기와 동거해왔다. 장인 장모도 한국에 들어와 이태원 저택에서 함께 생활하며 딸의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
송중기는 2016년 자신 명의로 이 주택을 매입했고, 지난해 2월 공사를 마쳤다.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만 998.21㎡(301평)에 달하는 대저택으로, 현재 가치만 최소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송중기 부모는 아들의 재혼, 곧 태어날 손주에 대해 조심스러운 듯 언급을 아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송중기 부친 송용각씨는 취재 요청에 그저 침묵했고, 모친은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제공|JTBC, 게티이미지
한편 이날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리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면서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덧붙여 많은 축하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