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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300~400명 예배 참석 중 공격 발

 

3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파키스탄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폭발 공격이 발생해 4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과 가까운 페샤와르 지역의 사원에서 오후 예배 중에 발생했다. 폭발로 인해 벽면 전체와 지붕 일부가 날아갔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무함마드 이자즈 칸 페샤와르 경찰서장은 "많은 경찰관들이 잔해 속에 묻혀 있다"며 기도에 참석하는 경찰관 수가 통상 300~4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생존자들은 피투성이가 된 채 잔해 속에서 절뚝거리며 나왔고, 시신들은 구급차에 실려 옮겨졌다.

무함마드 아심 칸 페샤와르주 병원 대변인은 AFP에 "비상 상황"이라며 "최소 4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어둠이 내리자 최소 4명의 남성이 잔해 속에 생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들과 함께 콘크리트 속에 갇혀 있었다.

구조단체 1122의 대변인은 "그들이 호흡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들은 파키스탄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함으로써 공포를 조성하려 했다"며 "파키스탄에 대항하는 자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생존한 경찰관인 샤히드 알리는 이맘이 기도를 시작한 지 수 초만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며 "내가 살기 위해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안보 상황은 아프가니스탄에 탈레반이 복귀하면서 악화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탈레반이 산악 국경지대를 장악하지 못해 무장세력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비난한다.

가장 큰 위협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는 별개로 움직이지만 비슷한 이념을 가진 파키스탄의 탈레반이 부활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찰과 보안군엔 대한 공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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