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을 걱정해 준 배우 알리사 밀라노에 비난을 가했다.
1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리사 밀라노에 "괴롭히지 말라"고 불만을 표했다.
알리사 밀라노는 지난 12월 "누군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확인해 주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브리트니의 신변을 걱정했다. 이에 브리트니가 알리사의 글을 전면 반박한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모르는 사람이 나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라며 "이것은 분명한 '괴롭힘'으로 느껴진다. 여러분은 누군가가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일을 막아달라"라고 호소했다. 브리트니는 알리사의 선 넘은 걱정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알리사 밀라노는 미국 연예매체 TMZ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사과의 메지를 전했다고 알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꾸준히 사생활 침해를 호소해왔다. 지난달에는 브리트니가 SNS 계정을 삭제하자 팬들의 우려가 쏟아져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팬들을 사랑하지만 이번 일은 선을 넘어 내 사생활이 침해됐다. 이번 일이 언론에 보도되고 또 한 번 나 자신이 억울하게 비쳐 욕을 먹고 왕따 당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내가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21년 친부로부터 당한 학대 사실을 주장하며 법원에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청했다. 그는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뒤 강제로 정신병원에 구금돼 약을 복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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