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가 송중기의 이상형과 완벽하게 일치해 놀라움을 안겼다.
2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 118회에서는 영국인 연인과 깜짝 재혼을 발표한 송중기의 소식이 보도됐다.
지난해 12월 26일 소속사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송중기는 1월 30일 공식 팬카페에 "Katy Louise Saunders(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는 입장문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그는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깜짝 2세 소식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목할 건 송중기의 입장문 발표 시점. 입장문이 작성된 시점은 송중기가 이미 종로구청과 영국 대사관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였다.
그는 특히 케이티에 대해 존경스러운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결혼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인터뷰에서 언급한 이상형과 완벽히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송중기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그간 다양한 추측 보도에 대해 전부 일축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케이티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지금껏 열애 상대로 추측됐던 배우가 결혼 상대 본인임을 공개했다.
이런 케이티는 이탈리아 최고 보코니 대학을 졸업한 인재로 알려졌다. 2002년 영화로 데뷔, '리지 맥과이어'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으며 조지 클루니와 커피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의 자녀 출산에 대해 "2세를 가졌다고 밝혔지만 임신한 시기나 개월수는 밝히지 않았다. 8월 출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올해 안엔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신혼집이 180평대 규모 용산 빌라라고 전해 감탄을 안겼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