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중국 고교생 실종 사건 관련 제보를 구하는 광고문


14억 중국인들이 3개월 이상 주시했던 고교생 실종 사건이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발표됐다.

중국 장시(江西)성 옌산(鉛山)현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후(胡)모 군은 지난해 10월 14일 야간 자율학습을 한 이후 행적이 묘연하다 106일 만인 지난달 28일 소속 학교에서 450m 떨어진 곡물 창고 부지 내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후 군의 실종은 지난해 11월 중순 그의 모친이 인터넷에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작년 몇 건의 청소년 실종 사건들이 중국 각지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장기밀매 조직에 의한 사건일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 10월 14일 학교 CCTV에 후군이 마지막으로 학교 기숙사를 떠나는 모습이 찍힌 후, 어떤 CCTV에도 후군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기에 범죄 조직에 의한 납치 사건이었을 수 있다는 추측이 확산했다.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경찰은 상당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다. 결국 지난달 28일 시신으로 발견되고서는 다시 사인을 놓고 온갖 억측이 제기됐다.

이에 장시성 옌산현 당국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군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4일 녹음된 두 건의 음성 파일에서 극단적 선택 정황이 명확히 포함됐다고 밝혔다. 녹음 내용에는 인위적 변조 흔적이 없었고 후군 성문과 일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시신은 부패가 심했지만, 장기에는 결함이 없었다며 장기 밀매 관련 의혹에 근거가 없음을 시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만족스럽지 못한 학업 성적, 대인관계, 청소년기 충동에 따른 심적 압력 등으로 후군은 실종 전 심리적으로 균형을 잃었고, 수면 장애와 집중력 부족, 기억 장애 등 문제를 안고 괴로워했었다"고 전했다. 입학시험 성적이 우수해 장학금까지 받고 있던 학생이었지만 심적 압박이 심각했었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그간 대대적인 수색을 했음에도 학교에서 불과 450m 떨어진 곳에서 3개월여 만에 발견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등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베이징=연합뉴스)


  1. 코로나 끝나가도 보복소비 “No”...일본인 저축, GDP의 10% 돌파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외환업무부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뉴시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때 저축을 늘렸던 일본인들이 코로나가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저축액을 찾아 쓰지 않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
    등록일: 2023.0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2. 중국 민간 서비스업 경기, 5개월 만에 '확장' 전환
    중국 장쑤성 난통의 한 마트. /사진=AFP 중국 서비스 부문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5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스탠다드&푸어스(S&P)와 함께 집계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등록일: 2023.0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3. '역대 최고령 개' 기록 깨졌다…30살 넘은 최장수犬
    만 30살이 넘은 것으로 확인된 포르투갈의 개 '보비'가 현존하는 최장수 개 겸 기네스 세계 기록(GWR)의 역대 최고령 개로 등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는 이날 보비가 현재 나이 30살 267일로 현존하는 역대 최고령 개로 등재...
    등록일: 2023.0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4. 중국-홍콩-마카오, 오는 6일부터 제한 없는 왕래 전면 재개
    홍콩과 중국의 육로 접경 검문소 중 하나인 록마차우 검문소가 지난달 8일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중국이 지난달 8일 국경을 재개방한 데 이어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와 왕래 시 적용했던 제한을 모두 폐지한다. 중국 정부의 홍콩·마카오 업무...
    등록일: 2023.0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5. 비닐도 안 뜯은 아이폰1 아직 보관했으면 6000만원?
    [아이폰 1세대 미개봉 제품. (사진=LCG옥션 갈무리)] 2007년 판매됐던 미개봉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CNN 방송·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경매에 오른 미개봉 1세대 아이폰이 5만 달러(약 60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당...
    등록일: 2023.0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6. "총 맞고도 좀비처럼 달려든다"…러 용병 마약설 확산
    우크라이나군 증언 "아무리 쏴도 죽지 않아" 러시아, 죄수 출신 용병들 '총알받이'로 사용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와그너(Wagner) 그룹 소속 대원들이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동부 ...
    등록일: 2023.0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7. '빵먹고 사망' 초등생 독극물 중독, 中 멜라민 파동 겪고도 또...
    중국에서 빵을 사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해 생산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체포됐다. 홍성신문에 등장한 독극물 중독 통지서. 연합 3일(현지시간) 홍성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발생한 초등생 사망사건...
    등록일: 2023.0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8. 우크라 침공 1년…러군 50만 병력으로 대공세 나선다
    돈바스 장악 관문 바흐무트 주변 지역에 집중할 듯 남부와 북부에서도 간헐적으로 포격전 이어지는 중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
    등록일: 2023.02.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9
    Read More
  9. 홍콩, 전세계 관광객에 무료 항공권 50만장 쏜다
    홍콩 정부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50만 장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올해 홍콩에서 열리는 대형 무역 행사와 전시·스포츠·예술 행사 등에 방문객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드레벨 에스...
    등록일: 2023.02.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10. 14억이 애태운 中고교생 의문의 실종…극단선택 결론
    중국 고교생 실종 사건 관련 제보를 구하는 광고문 14억 중국인들이 3개월 이상 주시했던 고교생 실종 사건이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발표됐다. 중국 장시(江西)성 옌산(鉛山)현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후(胡)모 군은 지난해 10월 14일 야간 자...
    등록일: 2023.02.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