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한 건물이 무너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섰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노후한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사상자와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의 가디언과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2316명이 사망하고 1만329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와 맞닿아 있는 시리아에서는 129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차례에 가까운 여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서북부 국경까지 충격을 가했다.

많은 주민이 붕괴된 건물 잔해에 매몰되면서 추후 사상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유럽 담당 고위 비상 책임자인 캐서린 스몰우드는 AFP에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어 사상자가 최대 8배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전날 1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오는 12일까지 모든 국가기관과 해외 공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자 전국의 모든 학교에도 오는 13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또한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시리아 국방부도 긴급 구조 병력을 투입했으며 반군 측 '하얀 헬멧'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강추위와 폭풍이 몰아치는 좋지 않은 기상 조건이 비참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튀르키예 증시와 리라화는 지진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에서 이스탄불(BIST) 100지수는 전날보다 1.35% 하락한 4930.18로 장을 마쳤다. BIST100지수는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대 종목을 추종한다.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장 초반 달러당 18.85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하는 등 낙폭은 크지 않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파와 대규모 지진이 맞물리면서 리라화 가치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 지하 17.9km에서 규모 7.8이 발생했다. 이후 오후 1시24분께 튀르키예 중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고 80여차례에 가까운 여진이 계속되며 충격을 가했다. 주요 외신들은 시리아의 경우 오랜 내전 영향으로 손상을 입은 건물들이 지진에 쉽게 무너지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번 지진은 1939년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3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튀르키예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다. 외신들은 진앙과 1000km 떨어진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진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튀르키예 당국은 생존자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한 데다 눈과 비까지 내리며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시아경제


  1. 대만 母, 식당서 '휴대용 변기' 놓고 딸 용변 보게 해...'뭇매'
    대만의 한 엄마가 식당 한복판에 휴대용 변기를 놓고 딸에게 용변을 보게 하고 있다./사진=페이스북 어제(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대만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변기를 꺼내 어린 딸의 용변을 보게 한 엄마가 온라인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등록일: 2023.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2. 지진으로 사상자 수만명…韓도 발맞춰 구호 대열에 합류
    韓 구조인력 및 수송기 급파 준비 우호국도 교전국도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 나서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카흐라만마라스에 있는 건물들이 붕괴되거나 크게 훼손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6일(...
    등록일: 2023.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3.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7천800명 넘어…수색·구조 사투
    도로 파괴와 악천후로 구조·구호·시신수습 늦어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천명 넘겨... 조기 걸린 대사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 하룻만에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섰다. AP, AF...
    등록일: 2023.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4. 서울 버스 탑승거리 10㎞ 넘으면 추가요금…거리비례제 추진
    서울시, 기본요금 인상·요금제 변경 계획 시의회 제출 광역버스는 3천원으로 700원 인상안 제시…지하철 추가요금도 인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가 올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맞춰 버스에도 지하철처럼 탑승 거리가 10㎞를 넘으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
    등록일: 2023.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5. 여성들 마스크 벗었더니…백화점서 불티나게 팔린 제품
    실내 노마스크에 색조 화장품 시장 활기 유통업계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 여의도 더현대 서울 1층 맥 매장에서 손님들이 립스틱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이현주 기자 "촉촉한 립스틱 있나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 1층 맥 뷰티 매장....
    등록일: 2023.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6. 여성들 마스크 벗었더니…백화점서 불티나게 팔린 제품
    실내 노마스크에 색조 화장품 시장 활기 유통업계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 여의도 더현대 서울 1층 맥 매장에서 손님들이 립스틱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이현주 기자 "촉촉한 립스틱 있나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 1층 맥 뷰티 매장....
    등록일: 2023.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7. 튀르키예, 7.8 강진으로 사망자 3500명 넘어…추가 피해 우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아즈마린 마을의 한 건물이 무너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튀르키예...
    등록일: 2023.02.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8. 엔화, 美 금리인하 관측 후퇴에 1달러=132엔대 중반 하락 출발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경제개선을 배경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1달러=132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2.62~132.64엔으로 전일 ...
    등록일: 2023.02.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9. 성전환했는데 징집령·옛강간범이 여감방에… 탈많은 ‘법적 성변경’
    우크라이나 가수 지 파멜루는 2012년 여성으로 성전환했지만, 성별을 바꾸지 않아 지난해 러시아 침공 이후 징집 대상이 됐다. 독일로 탈출한 뒤 지난해 4월 미 NBC 인터뷰에 응한 파멜루의 모습. 트위터 캡처, 그래픽 = 권호영 기자■ Global Window - 뜨거운 ...
    등록일: 2023.02.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10. 日온천 간 한국인 3명 ‘히트쇼크’로 돌연사…증상 뭐길래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123rf] 지난해 10월 이후 일본 온천에서 고령의 한국인 3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주목된다. 최근 한겨레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일본 홋카이도로 패키지 여행을 간 7...
    등록일: 2023.02.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