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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전날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8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에서 5894명, 인접국인 시리아에서 193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유엔 관계자 말을 인용해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의 숫자도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과 9시간 만에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에서 무너진 건물만 6000여 채에 이르고, 시리아에서는 주민들이 살던 아파트 수천 동이 붕괴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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