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뉴질랜드 "핵전쟁 위험 큰 북반구서 멀고 식량생산 충분"
"美·中·러, 핵겨울 오면 식량생산 97%까지 줄어들 수도"

 

사진=이미지투데이


핵전쟁 등으로 '핵겨울'이 닥칠 경우에도 이를 견뎌 인류 문명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나라는 호주와 뉴질랜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핵전쟁·거대 화산 폭발·소행성 충돌 등으로 갑자기 햇빛이 줄어드는 대재앙이 닥쳐도 살아남을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을 비교 분석해 학술지 '위험분석'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섬나라 38곳을 대상으로 식량생산, 에너지자급도, 제조업 현황, 대재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 13가지 요소를 평가했다.

그 결과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아이슬란드,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등의 생존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연구진은 "가장 끔찍한 상황이 닥쳐도 지구 어딘가에는 생존자들을 위한 공간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들 국가가 위기에 가장 잘 적응하면서 산업화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평가 점수 1~2위로 꼽혔다

이들 국가는 농업 생산이 활발하고, 방사능 낙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북반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생존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호주의 식량 생산 여력은 어마어마하다"며 "자국 인구 외에 수천만 명을 더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사회기반시설과 막대한 에너지 자원, 충분한 의료보장·국방예산 등도 호주의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영국·미국과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여서 핵전쟁 시 적의 타깃이 될 수 있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런 측면에서는 오랫동안 비핵화 상태를 유지해 온 뉴질랜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뉴질랜드는 또한 햇빛이 차단돼 갑자기 지구 온도가 떨어질 경우에도 사방을 둘러싼 대양이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를 막는 완충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저자인 닉 윌슨 뉴질랜드 오타고대 교수는 "뉴질랜드는 국민이 먹는 식량의 몇 배를 수출한다"며 핵겨울이 장기화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세계 곡물 생산량이 61% 줄어도 충분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그러나 취약한 안보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또 연료 정제 시설이 없고 농업 생산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 디젤, 살충제, 기계류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교역이 갑자기 막힐 경우 정도에 따라 사회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서울경제]


  1. "마스크는 '얼굴 팬티'" 日, 내달 13일부터 "실내외 미착용"
    일본이 내달 13일부터 마스크를 벗는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판단을 개인에게 맡기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도쿄역 인근의 모습이다. 행인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등록일: 2023.0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2. 아무리 추워도 '아아'…외신도 주목한 한국인 '얼죽아' 사랑
    연합뉴스 해외 외신이 한국의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를 분석했다. 10일(현지 시각) AFP통신은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라는 제목을 통해 한국인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문화...
    등록일: 2023.0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3. 이란제 자살 드론의 떼공격…러시아 대공습 시작됐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방문해 지원 호소 직후 공습 경보 울려 우크라이나 병사가 9일 바크무트 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바크무트(우크라이나) AP 연합뉴스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크라...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4. “무심한 얼굴로 여자가슴을”…잠자는 지하철女에 몹쓸짓 일본男
    일본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는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트위터] 일본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는 영상이 SNS상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매체 엔카운트는 지난달 21일 트위터 등...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5. “지진 사망자 10만명 넘을 확률 24%”…점점 더 비관적
    美 지질조사국, 전망치 수정 지진 직후 0%→이틀 전 14% 이어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라만마라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30세 남성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로이터]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지진 사태가 닷새째 접어든 가운데 대지진의 사망자가 1...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6. “외모로 직원 안 뽑아요”…‘가면 면접’ 도입한 中기업
    ‘가면 면접’ 당시 모습. 웨이보 중국의 한 기업에서 ‘가면 면접’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채용에서 겉모습으로 지원자를 판단하는 등 불공정한 조건을 배제하겠다는 기업 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4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成都)...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7. "핵전쟁 지구 종말 와도 '이곳' 가면 산다"…1위 차지한 나라
    뉴질랜드 "핵전쟁 위험 큰 북반구서 멀고 식량생산 충분" "美·中·러, 핵겨울 오면 식량생산 97%까지 줄어들 수도" 사진=이미지투데이 핵전쟁 등으로 '핵겨울'이 닥칠 경우에도 이를 견뎌 인류 문명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나라는 호주와 뉴질랜드라는 연구 결...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8. 美국무부, 北열병식에 "한반도 비핵화 목표 여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심야 열병식 이후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책 목표를 재확인했다. 네드 프라이...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9. “나쁜 줄만 알았는데” ‘믹스 커피’ 아무도 몰랐던 사실
    믹스 커피 [인터넷 캡처] “믹스 커피, 몸에 안 좋다고 해서 줄였는데…환경오염을 가장 덜 시킨다니.” 한국은 명실상부 커피 시장의 큰 손이다. ‘하루 커피 한잔’의 공식이 통계로도 확인됐다. 2020년 세계 각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을 보면 한국인은 연간 367잔...
    등록일: 2023.02.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10. 비표가 뭐길래!…中, 결국 일부서 한국인에 “비표 걸어라”
    어제(9일) 한국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다롄에 도착한 중국 이외 국적자들은 모두 흰색 비표를 받았습니다. 다롄 도착 탑승객 상당수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인만 흰색 비표를 걸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탑승객에...
    등록일: 2023.02.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