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연합보(聯合報) 웹사이트
일본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이른바 '위생 테러' 파문이 확산하자 타이완 유명 식당이 처음으로 내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연합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제2 도시 가오슝의 유명 식당인 댜오커스탕(釣客食堂)은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사용을 식당 내에서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식당은 일본 스시로에서 발생한 '위생 테러'를 모방한 사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식당은 또 틱톡에서 활동하는 '왕훙'(網紅, 인터넷 인플루언서)의 출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이런 조치를 환영하면서 "틱톡이 아니더라도 유튜브 등 다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는 17세 청소년이 지난달 말 스시로 체인점에서 물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장면 등을 촬영한 영상이 틱톡 등에 올라 논란이 됐습니다.
2020년 8월 타이완의 한 남성은 대형 마트에서 우유를 마시고 다시 판매대에 올려놓는 동영상을 찍어 물의를 빚었습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