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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4%로 시장 예상치(6.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치 0.5%에 부합했지만 지난해 12월보다 높은 수치다. 더디게 둔화되는 미 인플레이션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3월과 5월에 이어 6월까지 3회 연속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 시간)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4%로,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인 6.5%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인 것이지만 1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미 물가에 다시 경고음이 켜진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1월 소비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이 지난해 12월에는 0.1%였지만 1월에는 0.5%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11월(―1.4%), 12월(―3.1%) 연속으로 내려가던 에너지 가격이 1월에 2.0%로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부 공급 충격에 취약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도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5.6%로, 지난달의 5.7%에 비해 내려갔지만 시장 예상치(5.5%)는 상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12월 수치와 같았다. 미 물가의 ‘골칫거리’던 주거비가 전월 대비 0.7% 상승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로 나타난 탓이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의 2%대 물가 상승률 목표치까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 인플레이션이 예상외로 속시원한 하락세를 보여주지 못하자 연준이 6월까지 3회 연속 0.25%포인트씩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물 금리 거래로 투자자들의 연준 통화정책 전망을 보여주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 CPI 보고서 발표 직후 연준이 6월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2.9%로 ‘동결 및 인하’ 전망보다 높아졌다.

스티븐 스탠리 산탄데르 은행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고차 가격이 전월대비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주거비가 지금처럼 빠르게 상승하는 한 연준이 원하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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