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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캠퍼스 본관 [연세대 제공]

 

김기남 삼성전자 SAIT(舊 종합기술원) 회장이 최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한 것에 대해 "국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종로학원이 지난 14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정시 모집 추가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3개 학교의 총 모집 정원 4660명 중 1198명(25.7%)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채용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도 10명 모집에 11명 추가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실상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부가 반도체 육성 정책을 강화하고 대기업 계약학과를 설치하더라도 의대 이탈을 못 막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인력 양성에 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반도체 계약학과도 만들고 무지 노력했는데 잘 안된다"며 "국가가 훌륭한 정책을 만들고 연구개발(R&D)을 통해 학교에서 좋은 인력을 양성하도록 뒷받침하면 그 인력이 회사에 들어와 돈을 벌고 회사는 재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반도체 정책에 대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도체 지원이나 육성이 필요하다"며 "적어도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정도의 지속적인 정책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도체)첨단 기술 경쟁력을 만들어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력"이라며 "아무리 지금 인공지능(AI)과 챗GPT가 잘한다고 해도 반도체 공정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수한 인력을 통해 만들어진 최첨단 기술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며 "우수한 인력이 있으면 기술 혁신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과 함께 기조발제자로 참여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현재 예상으로는 2031년 학·석·박사 기준으로 총 5만4000명 수준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 거점 대학에 반도체 특성화 성격을 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시대, 한국의 디지털·반도체 산업과 대학교육'을 주제로 열린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개원기념 심포지엄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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