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 테러범은 김태정이 아닌 신재하였다.
19일 tvN ‘일타스캔들’에선 치열(정경호 분)의 연인이란 이유로 쇠구슬 테러범 동희(신재하 분)의 타깃이 되는 행선(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희 문제로 행선과 작은 언쟁을 벌였던 치열은 동희에게 “웃어. 넌 웃어야 돼. 그래야 사람 좋아 보여”라고 조언하곤 “혹시 남행선 씨랑 뭐 불편한 거 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동희는 “아니요. 왜 사장님이 뭐라고 그러세요?”라고 되물었고, 치열은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잘 지냈으면 좋겠어서. 네가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싸늘해 보이는 게 있거든. 상대방이 오해할 수 있으니까”라고 얼버무렸다.
“남 사장님,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라는 거듭된 물음엔 “응, 뭔가 마음이 안 정돼. 그 사람과 있으면”이라며 웃었다.
이어 이른 새벽부터 행선의 집으로 간 치열은 그와 함께 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행선은 시장 상인들에게 치열을 자신의 연인으로 소개했다.
일찍이 치열은 무려 한 시간을 넘게 기다린 끝에 행선을 만난 바. “지은 죄가 있으니까”라며 수줍게 웃은 치열은 “내가 잘못했어요. 난 그냥 행선 씨가 내 사람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중재하려고 한 건데 말이 그렇게 나왔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바쁜 거 지나면 바람 쐬러 갈래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요?”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에 행선은 바다에 가고 싶다고 답했고, 치열은 그런 행선을 동희와 함께하는 인천행에 동행시켰다. 제 눈치를 보는 행선에 동희는 “저는 선생님과 둘이 가는 것보다 안 지루하고 좋은데요?”라고 사람 좋게 말했으나 이내 표정을 굳혔다.
나아가 거칠게 요트를 몰아 행선을 넘어트리고 그에게 타박상을 입혔다. 행선은 동희의 악의를 정확하게 읽고도 애써 이를 부정했다.
치열과의 애정전선도 이상 무. 입맞춤으로 애정을 나눈 치열과 행선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한층 깊어진 관계를 나눴다.
한편 이날 재판에 나선 희재(김태정 분)는 스스로를 쇠구슬 사건의 용의자가 아닌 목격자라고 주장했다.
쇠구슬 살인마는 바로 동희. 극 말미엔 행선을 타깃으로 쇠구슬을 겨누는 동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