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곳곳을 포격한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째. 우크라이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열립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3일 G7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24일(현지시간)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함께합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1년 전 G7은 러시아가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모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게 전례 없는 대가를 부과하기 위해서다"라며 "G7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푸틴의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이들과 푸틴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을 언급하며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55억달러(우리 돈 약 7조 1200억원)의 추가 지원에 감사한다"며 "일본은 확고한 동맹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푸틴을 위한 수익을 내는 주요 부문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안에 대러 추가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