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남편과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오늘(26일)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은 비연예인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가수 린이, 사회는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는다.
서인영은 지난해 말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서인영은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남편은 IT업계 중견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처럼 '2월의 신부'를 예고한 서인영은 이후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능에 출연,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직접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서인영은 "성격이 저랑 정반대인 게 마음에 든다"며 "이런 성격이면 내가 맞추고 싶은 사람이다 싶었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남편과는 결혼식 전 이미 혼신신고를 마치고 함께 살고 있다며 깜짝 동거 소식도 전했다. 서인영은 "제 마음이 변할까봐"라고 이유를 말하면서 "같이 살면서 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신랑한테 진다"고 사랑꾼 면모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2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서인영은 "결혼 전 자궁 나이를 검사했는데 31살이라더라"며 "아이가 내 성격을 닮을까 걱정"이라고 구체적인 자녀 계획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서인영은 남편과 결혼식까지 올리며 본격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일과 사랑 모두 잡을 서인영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002년 그룹 쥬얼리 2집에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 등 메가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서인영은 '신데렐라', '리듬속으로', '편해졌니', '눈을 감아요' 등 곡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