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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74km 떨어진 테콜루카의 새 교도소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MS-13 등 19개 갱단 소속원 2000명이 도착한 모습./AFP 연합뉴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미 엘살바도르 정부가 한밤중에 갱 단원 2000명을 이감했다고 알자지라 등 외신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수도 산살바도르의 이살코 교도소에 있던 ‘MS-13(마라 살바트루차)’ 등 갱단 19개 소속원 2000명을 ‘대형 교도소(mega prison)’인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로 이감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곳(세코트)은 그들의 새집이 될 것”이라며 “이들은 국민에게 더이상 해를 끼칠 수 없다”고 단언했다.
 

24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74km 떨어진 테콜루카의 새 교도소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MS-13 등 19개 갱단 소속원 2000명이 도착한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세코트는 지난달 31일 문을 연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교도소다.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74㎞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로 구축됐다. 4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1m가 넘는 콘크리트벽과 전기 울타리, 19개의 망루가 설치돼 있다. 군·경 인력 850여 명이 밤낮으로 경비를 선다. 부지 면적만 놓고 볼 경우 여의도(2.9㎢·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의 절반을 넘는다.

구스타보 비야토로 엘살바도르 법무부 장관은 “우리는 사회에 있는 암 덩어리들을 제거하고 있다”며 “비열한 범죄자들은 세코트에서 절대 나가지 못하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테콜루카에 지은 테러범수용센터의 문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었다고 AP통신 외신이 지난 2일 보도했다.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지은 이 수용시설에는 테러범 4만명이 수용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3월 갱단 소탕을 목적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강도높은 치안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부켈레 대통령은 “갱단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며 지난해 3월 용의자에 대한 영장 없는 체포를 허용하는 등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정권 기간 6만4000여 명의 갱 단원을 체포했다. 지난 22일엔 엘살바도르 의회가 전체 의원 84명 중 76명 찬성으로 여성 살해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 같은 범죄자 엄벌 조치는 엘살바도르 국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외신 매체들은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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