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가 자신의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게스트로 前 체조선수 신수지가 등장한 가운데 평소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수지는 "시간부터 데이트 비용까지 내가 다 부담한다"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영란과 양세형은 신수지와 친한 주변 지인들을 이야기하며 신수지가 평소 주변에 명품 선물을 자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수지는 "남자친구에게 명품을 사주는데 좀 자주 사주는 편이다"라며 언제부턴가 자신의 선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챙기지 않는 연인에게 서운함을 느껴 결국 헤어짐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통전문가 김지윤은 "그러다가 몸이 아플 수 있다"라며 안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보라며 다양한 연애를 해보길 조언했다.
이에 성유리는 "딘딘은 어떠냐"라며 과거 '이별리콜'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주는 연애를 한다고 말했던 딘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리콜녀는 이별 식탁에서 X를 다시 만났다. X는 "나도 좀 성격이 바뀌었다"라며 "딱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라고 인사했다. 리콜녀는 추억의 음식으로 떡볶이를 선택했다. X는 떡볶이를 보자 "거의 우리 주식이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리콜녀는 "미안한 게 있어서 얼굴보면서 사과하고 싶었다"라며 "19, 20살 때 처음 만났는데 노는 게 당연한 나이인데 왜 인생 그렇게 사냐고 뭐라고 했던 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양세형은 "저렇게 바뀔 수 있다. 사람을 너무 쉽게 포기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어린 나이에 오빠에게 꼰대짓을 한 것 같아서 반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X는 "그땐 네가 일찍 철이 든 거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대학 등록금도 못 내고 연기를 포기하고 일을 바로 시작해야 했다"라며 "내 인생에 화가 나고 내가 왜 꿈을 포기해야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오빠한테 화풀이를 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리콜녀는 X와 이별식탁에서 다시 만나 서로에게 사과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리콜녀는 마지막으로 X에게 핸드크림과 영화표를 선물하며 다시 리콜을 신청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X는 리콜녀의 전화를 거부하며 리콜할 마음이 없다는 뜻을 보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