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말론 "'헝거 게임' 촬영 중 성폭행 당해" 충격 폭로 [★할리우드]

by 민들레 posted Mar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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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말론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지나 말론이 '헝거 게임'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38세의 지나 말론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헝거 게임: 더 파이널'을 촬영하던 도중에 함께 일했던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 내가 하게 된 놀라운 역할에 감사했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것들을 분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그런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에 엮이지 않길 바라지만, 이게 삶의 진정한 야성인 것 같다.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나를 유린한 사람과 평화를 만들고, 나 자신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나 말론은 "날 선 감정 없이 '헝거 게임'과 '헝거 게임' 속 역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그것을 통해 내가 느꼈던 기쁨과 성취를 되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성폭행 피해를 겪은) 생존자들에게 사랑을 보낸다. 말하고 싶은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나에게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나 말론은 아역 배우로 데뷔해 '돈 크라이 마미', '콘택트', '스텝맘'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헝거게임' 시리즈에 조한나 메이슨 역으로 합류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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