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반박하고 나섰다.
2일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작진이 황영웅의 학폭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헤럴드POP에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엔 엄중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 논란에 대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행보를 제보받았다고 했다.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황영웅에게 과거 폭행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갔다는 이진호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합의금인지 위로금인지 알 수 없는 금액을 전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황영웅 역시 피해자를 직접 만나 합의를 작업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앞서 황영웅은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을 제기 받자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기된 사안에 대해 황영웅은 다음을 확인해 주었다.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라면서도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된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황영웅을 향한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 같은 논란에도 황영웅의 프로그램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 편집 없이 출연해 1위를 기록했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