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이 학교 폭력 논란 및 각종 이슈로 인해 결국 방송과 공연계에서 손절 당했다.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이던 황영웅은 지난 1일 결승 1차전 1위에 올랐으나, 결국 최종 하차 의사를 전했다.
앞서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초반부터 소속사 특혜 뿐만 아니라 과거 폭행 전과, 학교 폭력 문제, 데이트 폭행 논란 등에 휘말렸다.
결국 황영웅은 3일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고 하차 의사를 전햇다.
제작진 역시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타는 트롯맨'은 이후 갈라쇼 및 전국 투어 등이 예정되어 있던 바. 황영웅의 이름은 여전히 함께 했다. 이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황영웅은 갈라쇼와 전국투어에도 빠지게 됐다.
5일 '불타는 트롯맨' 공연 제작을 맡은 쇼플레이는 "오는 4월 29일, 30일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는 기존 공지된 캐스팅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출연진 변동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알렸다.
결국 트롯계의 대세에 오르며 제 2의 임영웅을 예약했던 황영웅은 방송가 및 공연가에서도 손절당하며 씁쓸한 퇴장을 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