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말고 동거’에서 빅뱅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거침없는 입담과 텐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6일 방송된 채널 A ‘결혼말고 동거’에서 성호와 상미 하우스가 그려졌다.
집들이하기로 한 두 사람. 성호의 지인이었다. ‘이기자’ 27사단 부대라는 것. 성호는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라며 조교했던 빅뱅 대성, 비투비 은광, 비원 에이포 신우 , 배우 조윤우 직업군인 선우라며 6인이 친하다고 했다. 함께 무대만들며 끈끈해진 인연이라고.이용진은은 “저렇게 만난 전우는 평생간다”고 했다.
첫번째 손님은 바로 빅뱅의 대성이었다. 대성은 조교출신답게 절도있게 입장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뽐냈다. 성호는 “이사온지 1년차인데 형이 4번 왔다”며 언급, 아니나 다를까 대성은 마치 자기 집처럼 소파에 누워 웃음 짓게 했다. 대성은 군대얘기를 이어갔다. 알고보니 똑같은 얘기 반복이라고. 월드 클라스임에도 전역하면 군대얘기만 이어가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이용진은 “혹시 대성시 전역하고 방송 처음 출연 아니냐, 진짜 의리있다 사람 좋네”라며 감탄, 수혁은 “평소에도 워낙 사람 잘 챙겨, 같이 작업한 분들 꾸준히 보더라”며 대성의 미담을 전했다. 한혜진은 “동거하게 되면(?) 연락좀 달라고 하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사이, 신우와 은광이 도착했다. 나머지 윤우, 선우까지 도착 하지만 늦게 도착하자 대성이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내가 미안하다 , 이렇게 시간약속을 (안 지키다니) 차라리 날 때려라”며 웃음, 알고보니 대성이 가장 높은 선임이라고 했다.
요란했던 선물증정 타임이 끝난 후 식사를 나눴다. 대성은 “여기서 내가 제일 형, 살면서 제일 형인 모임인 여기가 처음이다 나도 늘 어색하다”며 “장난식으로 회장이라고 해 한 두살 차이 뿐”이라며 웃음 지었다 . 또 군부대 ‘이기자’로 삼행시를 짓기로 했고 대성은 즉석에서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나 /기가 아주 충전이 된다 /자 이제 이 행복한 시간 함께 하겠다”라며 즉석에서 삼행시를 완성했다.
이에 패널들은 “(대성)텐션 살아있다 에너지 좋다 결혼식 피로연같다”며 폭소했다. 대성은 동거에 대해 언급, 은광도 동거 장단점을 물었다. 상미는 “헤어지면 이혼처럼 된다, 집도 묶여있다”며 “대판싸웠을 때 헤어지고 싶어도 정리 할게 많다”며 무게만큼 관계에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알고보니 집이 공동명의라는 것. 이에 결혼에 대해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성호는 장점에 대해 “매일 볼 수 있어 좋아, 외출 오래하면 마음이 헛헛하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인 경제적인 얘기에 은광은 “결혼하기싫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상미는 동거에 대해 생각을 물었다. 은광은 “동거에 찬성”이라고 하자 대성은 “남의 얘기 동거가 나에게 다가오면 쉬운 문제 아니다”고 했다. 상미는 “아기계획도 없어 결혼은 최대한 미뤄졌으면 한다”고 하자 신우는 “그럼 계약서에 (정관수술) 묶는다던지 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상미가 10년을 기다려달라고 하면 기다릴 수 있냐는 질문에 성호가 머뭇거리자 대성은 "일단 정자를 얼려"라고 조언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