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격한 훈련에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기안84는 3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자신의 지인을 관찰하는 '기안84의 인물 관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관찰 대상으로 23세의 격투기 선수 박재현을 선정했다. 기안84는 박재현에 대해 "저에게 운동을 알려주는 격투기 체육관의 선생님, 지금 국내 MMA 단체의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기안84는 "23살로 나이가 어린데 꿈을 이렇게 열심히 쫓는 모습을 보면 어린 시절 웹툰 한창 보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이 친구를 (게스트로) 선택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날 기안84는 박재현의 하루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기안84는 함께 운동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지난해 겨울까지는 열심히 했지만 바쁜 일정 탓에 최근 들어 운동을 게을리 했다"며 빠르게 지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체력 훈련 10분 정도 하니까 갑자기 눈앞이 시커메지는 게 이러다가 쓰러질 것 같더라"라며 "최근에 다이어트 한다고 밥도 안 먹고 감기 기운이 또 갑자기 돋아나는 거 같기도 하다"고 했다.
기안84는 "운동 중간에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기안84는 그대로 병가를 낸 채 촬영을 중단하고 퇴근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