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또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현지 시각 6일 정오(서부 시간 오전 9시)부터 접속 장애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로그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가 하면 트윗 내 링크 연결이 중단되기도 하고,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는 등 장애가 생겼습니다.
트위터 측은 "트위터 일부가 지금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부 변화를 줬는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플랫폼이 불안정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인터넷 접속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렉터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 장애 신고는 전 세계적으로 8천 건 이상에 달했습니다.
트위터는 8번째 감원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일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장애를 일으키는 등 작년 10월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기술적 문제 발생 등으로 인해 잦은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 등에 나서면서 서비스를 지원할 인력이 부족해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