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가 2017년 3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바라보고 있다.

6년전 3월 13일.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그들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2016년 6월 불거진 불륜 스캔들 후 약 9개월 만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홍 감독 부인 조 모 씨는 "할 말이 없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서 언론에 첫 공개

 

2015년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만났다. 2016년 1월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지기 시작했다. 그해 5월 두 사람이 1년 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처음 나왔다. 당시 홍 감독의 아내는 "남편이 김민희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한 후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

2017년 3월13일 오후. 홍 감독과 김민희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영화제작전원사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2016년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9개월 간 계속된 의혹과 추측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영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자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둘 다 모두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언론 보도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은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라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난 후 다 아시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래서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보도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고 이 자리를 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다. 정상적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니까 기자들과 만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부분은 정말 개인적인 부분이다.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 영화에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폭탄 발언으로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 그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불륜설이 '불륜'으로 확정된 순간, 수많은 카메라에서 일제히 플래시가 터졌다.

이어 김민희는 "우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내게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홍 감독과의 불륜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비난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 두 사람의 발언은 예상보다 훨씬 강도가 셌다. 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솔직하다"는 평가보다 "불륜을 당당하게 사랑으로 포장한다"는 비난이 더 크게 일었다.


이혼 소송 패소..8년째 불륜 사랑 이어가

 

지난달 열린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참석에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 거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


당시 홍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을 인정하자 홍 감독 부인 조 모 씨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라며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조 씨는 2016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이 처음 알려질 당시 "저희 남편 돌아올 겁니다. 이혼은 절대 안 할 것이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겁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패소했다. 당시 홍 감독은 이혼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으나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홍 감독의 이혼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은 "홍상수 감독은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이혼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차 불륜 커플인 홍 감독과 김민희는 해외에서 각종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오고 있다.

지난달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들은 독일 베를린 거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때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서로에 모자를 씌워주며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홍 감독은 1960년생으로 올해 64세,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다. 두 사람은 22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머니투데이


  1. 스타에서 성범죄자가 된 그들…정준영·승리는 왜 그랬을까[그해 오늘]
    2019년 피의자신분 경찰 조사…스타에서 한순간에 몰락 정준영, 집단성폭행·불법촬영 및 공유 성범죄로 징역 5년 '슈퍼스타' 승리, 성접대·불법도박 등으로 징역 1년 6월 2019년 3월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유명 가수였던 당시 빅...
    등록일: 2023.03.14
    Read More
  2. 김새론 측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
    김새론 변호인 "아파트는 소속사 명의" 부모님 사업 실패로 소득 소진 소속사 채무까지 떠안은 상황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는 배우 김새론 측은 13일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고 밝혔다. 김새론 변호를 담당하는 민기호 변호사는 이날 아시아경제...
    등록일: 2023.03.14
    Read More
  3. "고데기로 지져줘?"…황보, '학폭 농담'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최근 '학폭'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그룹 샤크라 출신 방송인 황보와 개그맨 윤성호가 '학폭' 관련 가벼운 언행으로 씁쓸함을 자아냈다. 황보는 유튜브 채널 빡구형 콘텐츠 '일어나'에 출연해 윤성호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영...
    등록일: 2023.03.14
    Read More
  4. 김영희♥윤승열 딸, '이렇게 예쁘게 웃는데' 어떻게 안귀여워해 "낙엽만 굴러가도 깔깔깔"
    김영희가 귀여운 딸의 미소를 자랑했다. 14일 김영희는 "낙엽만 굴러가도 깔깔깔 웃을 나이 187일"이라 했다. 김영희의 딸은 엄마가 만들어 먹여주는 이유식을 받아 먹으며 방긋방긋 웃어 엄마를 기쁘게 했다. 엄마 아빠를 골고루 닮아 귀여운 딸은 뽀얀 얼굴...
    등록일: 2023.03.14
    Read More
  5. 허니제이 "임신 후 15kg 증가..♥1살연하 남편 모델이라 끼 많아"('동상이몽2')
    출산을 앞둔 댄서 허니제이가 만삭까지 15kg 증가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댄서 허니제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허니제이는 만삭 임산부임에도 붓기 하나 없는 얼굴로 등장했다. 카메라 감독 마저...
    등록일: 2023.03.14
    Read More
  6. 임지연 "귀에서 피나는 연진아"..송혜교 '연진아 시리즈' 공개 폭소
    /사진=넷플릭스 배우 임지연이 '연진아' 시리즈를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임지연은 13일 "귀에서 피나는 연진아 #netflix #더글로리"라며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인물들이 "연진아"를 외치는 수많은 모...
    등록일: 2023.03.14
    Read More
  7. "사랑한다, 책임지겠다"..홍상수-김민희 불륜 첫 인정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가 2017년 3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바라보고 있다. 6년전 3월 13일.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며 처...
    등록일: 2023.03.13
    Read More
  8. 제이미 리 커티스 여우조연상…호러 전설의 변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세무조사관 역 맡아 폭넓은 연기력 선봬 "내가 받은 게 아닌 우리가 받은 상이다" 아카데미 첫 후보 지명에 첫 수상 영광도 1978년 데뷔 후 45년만에 오스카 차지해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65)가 오스...
    등록일: 2023.03.13
    Read More
  9. 홍현희, 날라리 무리 학폭 가해?..결국 명예훼손 고소 (과거사 재조명)
    [OSEN=최규한 기자]개그우먼 홍현희가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년 전 3월 13일, 누군가는 학폭 의혹을 벗어던지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누군가는 천생연분을 만나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사건사고 많았던 그날, 오쎈 타임머신을...
    등록일: 2023.03.13
    Read More
  10. 이병헌♥이민정 아카데미 뷰잉파티 동반참석...찰싹 붙어 ‘미소’
    왼쪽부터 이민정, 이병헌. (사진=AP/연합)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관람 파티에 참석했다. 12일(현지시간)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함께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이 개최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관람 파티(Viewing party)에 참석했다. 관람 파티는 ...
    등록일: 2023.03.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608 Next
/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