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겨 결혼 급하게” 문희준♥소율... 과거 회상하며 ‘오열’ (‘오은영 게임’)

by 민들레 posted Mar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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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게임’ 문희준이 과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부모가 된 상황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나뿐인 힐링 육아쇼 ‘오!SHOW’를 선보였다.

딸 소은이의 세족을 받은 인교진은 “방송에서 이제 그만 좀 울라고해서 꾹 참았다. 저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 말을 잘하는 아이가 아니다”라며 눈물이 고였다. 소이현은 “아빠랑 교감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인교진은 “저희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다. 제가 한 번도 만져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희율이를 보며 “엄마랑 아빠랑 처음 스킨십한게 잼잼이 발이었어. 아직도 잊지를 못해. 너무 작고 귀여워가지고”라고 언급했다. 딸 희율이는 아빠 문희준의 발을 닦아주며 “느낌이 좋다”라고 말하며 꼼꼼하게 씻겼다.



문희준은 “굉장히 뭉클하고 감정을 누르면서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희준은 “잼잼이가 생겨서 결혼을 급하게 하게 됐다. 둘 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됐는데 처음 만져본 게 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소율과 이민정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쇼’가 진행됐고, 두 가지 극한의 육아상황 중 더 힘든 한 가지를 선택하는 ‘육아 밸런스 게임’이 이어졌다. 마음을 알 수 있는 독심술과 몸이 늘어나는 분실술 중에 이민정은 분실술을 골랐다. 이민정은 “우리 아이는 너무 말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밥 안 먹는 아이 vs 잠 안 자는 아이의 대결이 이어졌다. 이민정은 “거의 애들이 먼저 재운다. 아빠만 자고 애들은 나온다. 아이가 ‘엄마 아빠 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잠을 안 자면 짜증을 낸다”라며 밥을 안 먹는 아이가 낫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아이가) 잠을 안 자면 부모가 잠을 잘 수가 없다. 성장 호르몬, 컨디션도 걱정되지만 마음 한 편에는 ‘좀 자라’이렇게 된다. 눈을 감고 불을 끄면 잠을 잔 거랑 90~95%가 같다. 일단 불을 끄고 누워야 한다. 깜깜해야 뇌에서도 멜라토닌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