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4일 폭우와 강풍..주민 33만 가구가 정전사태
왓슨빌 일대 제방 무너져 수중 복구 공사
파하로강 범람, 진흙 산사태로 주민 대피

 

[몬터레이카운티=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 파하로 커뮤니티의 주택과 차량이 홍수에 잠겨 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주 또다시 '대기천'(atmospheric rivers)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폭우와 홍수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2023.03.14.

 

최근 폭우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캘리포니아주 일대에 다시 강력한 대기천 현상으로 폭우가 쏟아져 14일(현지시간) 약 2만7000명의 주민들에게 돌발 홍수와 산사태에 대비하도록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중부 해안지대의 제방이 무너진 지역에서는 인부들이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트럭 여러 대에 실어 나른 바윗돌들을 무너진 곳에 쏟아붓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기상청은 최고 시속 113km의 강풍 경보를 발령했으며 주 곳곳에서 수 많은 나무들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때문에 주 북부와 중부 지역 주민 33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고 전국의 정전 지역을 추적하는 파워아우티지 유에스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14일 주 당국은 파하로 강의 제방이 무너진 왓슨빌 일대의 둑을 보수하기 위해 인력을 급파했으며 지난 10일 무너진 샌프란시스코 남쪽 110km 지점의 제방 위치에 자갈과 바위를 집어 넣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이 곳의 둑 높이를 기존의 둑과 같게 높이 올려쌓고 방수작업을 하는 데에는 몇 주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번에 다시 엄습한 폭우와 강풍은 국립기상청이 예보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이며 대부분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몬테레이 카운티의 물관리국장 샤우나 머레이는 " 이런 상황에서는 적은 양의 비도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월넛크리크=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월넛 크리크에서 한 남성이 폭풍운이 다가오는 언덕을 오르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주 또다시 '대기천'(atmospheric rivers)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폭우와 돌발 홍수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2023.03.14.

샌프란시스코의 시내 고층 건물들도 이번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어지는 등 피해를 입어 금융가의 고층 빌딩에서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아직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겨울 동안 캘리포니아주는 앞서 10차례나 태평양 수면에서 상승한 대기천의 영향으로 폭풍우의 피해를 입었다. 동부 해안지역에서는 겨울 폭풍으로 무거운 습설이 많이 내리면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도 일어났다. 14일에는 수 백 군데의 학교들이 문을 닫거나 항공편 취소, 정전 사태등의 피해를 입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심한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산타 바바라 카운티도 14일 아침 8시에 홍수와 잔해물 유입으로 위험해 졌다며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이번 폭풍우로 비상사태를 선언한 카운티도 40곳에 이른다. 14일 아침까지 7만1600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고 그 중 546명은 대피소에 입소했다고 캘리포니아 비상대책본부의 브라이언 퍼거슨 대변인은 말했다.

 

 

[왓슨빌(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1. 화장실 변기서 튀어나오고, 악어도 삼키고..플로리다, 비단뱀에 골머리
    플로리다주 비단뱀 잡기 대회 EPA/CRISTOBAL HERRERA-ULASHKEVICH 미국 플로리다주에 비단뱀이 확산해 정부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 주정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상금을 걸고 비단뱀 포획 대회까지 개최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9
    Read More
  2. 전두환 손자 “우울증약 아니라 마약했다…할머니, 아주머니 계좌로 학자금 지원”
    전우원씨,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연일 폭로 “할머니(이순자), 아주머니들 계좌로 학자금 지원” 자신을 전두환씨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씨(왼쪽)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와 어린 시절에 찍은 사진. [전씨 인스타그램] 전두환 전 대통령...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3.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 금융株 투자심리 위축시켜"-이베스트
    크레디트스위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수년간에 걸친 실적 악화가 유럽의 대형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의 주요 원인이라며 금융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총 자산 중 현금예금...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4. 수낵 英총리, 반려견 목줄 풀었다 경찰 지적받아
    런던 공원 산책영상 SNS 확산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운데)가 14일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놓고 산책을 하다가 경찰관의 지적을 받았다. 틱톡 영상 캡처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부부가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산책을 하다 경찰관의 ...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지진 강타한 튀르키예 피해 지역서 폭우로 최소 10명 사망
    폭우로 임시 주택 등 피해…구조 작업 진행 중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산리우르파에서 폭우로 침수된 지하도 인근에 사람들이 서 있다. 2023.03.1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 2월 두 차례 강진의 여파로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남동...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6. '쓰레기장'으로 변한 파리…오늘 佛 연금개혁 최종안 도출 시도
    /EPA=연합뉴스 프랑스 하원과 상원은 연금 개혁 최종 법안을 만들 공동위원회(CMP)를 현지시간 15일 가동한다. 하원 의원 7명, 상원 의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꾸려진 공동위원회가 이날 하나의 연금 개혁 법안을 도출하면 16일 양원에서 각각 표결 절차가 진행...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102% 초인플레’ 아르헨티나…“살 수 있는 게 없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한 시장의 과일 가게에서 손님이 장바구니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아르헨티나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100%를 넘어섰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2월 물가상승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말 그대로 ‘살인적...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8. ‘102% 초인플레’ 아르헨티나…“살 수 있는 게 없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한 시장의 과일 가게에서 손님이 장바구니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아르헨티나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100%를 넘어섰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2월 물가상승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말 그대로 ‘살인적...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9. 내가 먹은게 '고양이·개?'…멕시코 '개고기 타코' 논란
    동물병원에서 수상한 사체 확인 경찰·보건당국, 수의사 상대 경위 파악 게티이미지뱅크 멕시코에서 개와 고양이 고기를 타코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엘에랄도데메히코와 리오19, 풀소 디아리오 데산루이스 등 멕시...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10. 캘리포니아에 또 대기천 폭우, 2만7000명에 대피령
    14일 폭우와 강풍..주민 33만 가구가 정전사태 왓슨빌 일대 제방 무너져 수중 복구 공사 파하로강 범람, 진흙 산사태로 주민 대피 [몬터레이카운티=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 파하로 커뮤니티의 주택과 차량이 홍수에 잠겨 ...
    등록일: 2023.03.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