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암 유발 살균제로 세척한 해삼·전복 논란 이어
맨발로 배추 절이는 등 비위생적 모습 영상 포착돼

 

쏸차이 공장 작업자들이 맨발로 절임 통을 밟고 있다. 텐센트 캡처

중국의 한 식품 생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맨발로 채소 절임 통에 들어가거나 더러운 바닥에서 재료를 손질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광둥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소비자의 날을 맞아 광둥성 산터우에 있는 쏸차이(酸菜) 제조 공장 실태를 폭로했다. ‘쏸차이’는 갓이나 배추에 양념과 향신료를 넣고 절인 뒤 발효시켜 만든 채소 요리로, 중국인들이 밑반찬 등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장 직원들은 담배를 문 채 지저분한 바닥에서 채소를 다듬는다. 또 바닥에 떨어진 채소를 씻지도 않고 그대로 포장용 상자에 넣기도 한다.

일부 작업자들은 채소를 맨발로 밟고 서 있기도 했다. 이들은 ‘맨발로 절임 작업을 하면 발바닥이 쓰리지 않냐’는 질문에 “익숙해지면 괜찮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랴오닌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기자가 위장 취업해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신경보 캡처


하루 전인 지난 14일엔 중국의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발암물질인 공업용 세척제로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가 공개한 랴오닝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내부 영상을 보면 직원들이 흰색 가루를 탄 물에 해삼과 전복을 세척하는 모습이 나온다.

직원들은 ‘흰색 가루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약”이라고 답하고, 세척한 전복과 해삼을 들어 보이며 “아주 좋다.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 조사 결과 흰색 가루의 정체는 ‘붕사’로 드러났다. 붕사는 금속가공, 유리 제작 등 공업용으로 쓰이는 물질로 인체에 유입되면 구토나 설사, 암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대형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식품 위생 논란은 앞서 여러 차례 불거졌다. 2021년 3월엔 중국에서 대량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중국산 김치 수입 금지’ 주장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선 상의를 탈의한 남성 한 명이 배추가 가득 담겨진 대형 수조 안에 들어가 몸 절반이 담긴 채로 배추를 굴삭기 안으로 몰아넣는 모습이 담겼다. 수조의 물은 황토색이고 굴삭기는 곳곳이 녹슬어 한 눈에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중국산 배추 수입 금지해라” “보자마자 토할 것 같다” “지금까지 먹은 중국산 김치 다 뱉어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1. 日, 남성 육아휴직률 2030년 80%로 제고 목표
    작년 신생아 80만 밑돌자 인구감소 막으려 저출산 반전 시도 휴직 전 임금 100% 보전 가능하도록 국가지원금 인상 아동수당 확충 및 주택 지원 등으로 육아 부담 완화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2년 12월27일 아키바 겐야 부흥담당상을 경...
    등록일: 2023.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2. 100만 구독자 해외 유튜버, 한달 최고 수익 7150만원
    수익화 프로그램 조건 충족하면 광과 가능 “구독자 100만명은 전업 유튜버 분기점” 채널 구독자가 100만명인 유튜버가 한 달에 벌어들일 수 있는 최고 수익이 약 7150만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금융 관련 유튜...
    등록일: 2023.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3. '가짜 대입 서류' 인도인 150여명, 캐나다서 추방 위기
    수년 체류 후 영주권 신청서 적발…인도인 "우리도 속았다" 인도 벵갈루루의 한 대학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음) 캐나다에 체류 중인 인도인 150여명이 가짜 대학 입학 허가 서류로 비자를 받았다는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렸다고 BBC뉴스...
    등록일: 2023.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4. 박쥐, 여태 누명썼다? 코로나 숙주에 ‘이 동물’ 지목…WHO, 中비판
    너구리. [123rf]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영향을 준 동물로 너구리가 지목됐다. 그간에는 박쥐 등이 바이러스 숙주로 지목돼왔다. 17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과학연구소 '스크립스 리서치(Scripps Research)', 호주...
    등록일: 2023.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5. “진짜 하의실종 왔다” 속옷·스타킹만…노팬츠룩 뭐기에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가 선보인 하의실종 스타일. 속옷처럼 보이는 하의와 스타킹을 매치했다. 미우미우 SNS 캡처 10여년 전 유행한 ‘하의 실종’ 패션이 다시 돌아올 조짐이다.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잇달아 ‘노팬츠룩’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패션업계...
    등록일: 2023.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6. 대륙의 위생 수준… 살균제 전복 이어 또 맨발 배추절임
    암 유발 살균제로 세척한 해삼·전복 논란 이어 맨발로 배추 절이는 등 비위생적 모습 영상 포착돼 쏸차이 공장 작업자들이 맨발로 절임 통을 밟고 있다. 텐센트 캡처 중국의 한 식품 생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맨발로 채소 절임 통에 들어가거나 더러운 바닥에...
    등록일: 2023.03.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7. "행복하세요?" 묻자 57%만 '네'…한국, 32개국 중 31위
    경제상황만족도 21%·사회정치상황 만족도 23% '하위권' 애인·배우자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도 꼴찌 행복도 1위는 중국…사우디·네덜란드·인도 순 서울 시내 바라보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인의 행복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8. “주인님…” 일본식 ‘메이드 카페’, 우려 속 오픈
    1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오픈 일본에서 유래한 문화… 성 상품화 우려도 메이드 카페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고 있는 사진들. 인스타그램 캡처 하녀 복장을 한 종업원들이 음료를 제공하는 일본식 ‘메이드 카페’가 서울에서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예약제로 ...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9. 화장실 변기서 튀어나오고, 악어도 삼키고..플로리다, 비단뱀에 골머리
    플로리다주 비단뱀 잡기 대회 EPA/CRISTOBAL HERRERA-ULASHKEVICH 미국 플로리다주에 비단뱀이 확산해 정부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 주정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상금을 걸고 비단뱀 포획 대회까지 개최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9
    Read More
  10. 전두환 손자 “우울증약 아니라 마약했다…할머니, 아주머니 계좌로 학자금 지원”
    전우원씨,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연일 폭로 “할머니(이순자), 아주머니들 계좌로 학자금 지원” 자신을 전두환씨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씨(왼쪽)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와 어린 시절에 찍은 사진. [전씨 인스타그램] 전두환 전 대통령...
    등록일: 2023.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