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왼쪽)와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의 유명 '플러스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37)가 할리우드 톱스타 기네스 팰트로의 '식습관'을 공개 저격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69만여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홀리데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틱톡을 통해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고 '간헐적 단식'을 하며 "점심으로 사골 국물과 야채만 먹는다"는 팰트로를 겨냥했다.
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의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kg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을 뜻한다.
그러면서 홀리데이는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홀리데이는 이어 몇 년 전 할리우드 행사에서 펠트로를 봤던 경험담을 전하면서 "앉아서 먹는 저녁 식사였는데, 정해진 코스 요리와 정식이 준비돼 있었다"며 "팰트로는 아주 작은 방에서 절친한 친구 몇 명으로 구성된 테이블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모두에게 큰 소리로 알렸다. 하지만 그냥 피자는 아니었다.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였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팰트로는 팟캐스트 '윌 콜 박사와 함께하는 웰빙의 기술'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의 식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팰트로는 저녁 식사를 오후 6시30분쯤에 시작해 일찍 마치고,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오후 12시까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했다.
팰트로는 "혈당을 급상승시키지 않기 위해 아침은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며 "음료를 마시고 1시간 동안 운동하고, 이후 적외선 사우나에서 30분간 드라이 브러싱을 한다"고 강조한 뒤 점심으로는 스프나 사골국을 먹거나 저녁에는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