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러, 최근 공세 무뎌졌다는 보고에도 공세 강화
바흐무트 등 동부 전선 극한상황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전선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M119 105mm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우크라이나가 최근 격전지 바흐무트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무뎌지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만에서 쿠피안스크까지 이어지는 전선과 도네츠크 외곽 아우디우카 남쪽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두 전선은 모두 돈바스를 장악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그동안 노려왔던 곳이다. 양측은 수천 명의 병력이 사망했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전선을 돌파할 뾰족한 수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하반기 반격 작전을 개시해 영토를 탈환했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러시아의 경우 수십만의 예비역과 교도소에서 모집한 병사들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전날(23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상당히 힘을 잃고 지쳐가고 있다"면서 "곧 우리는 키이우와 하르키우, 발라클리야,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했던 것 처럼 이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며 바흐무트에서의 반격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피안스크에서 불레다르까지 돈바스 전선 300km 이상에 걸쳐 진격하는 러시아군을 막기 위해 고군부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타브리아 군 사령부의 올렉시이 드미트라슈스키는 "어제 하루 종일 적은 아우디우카 방향으로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세르이 체르바티 우크라이나군 동부 사령부 대변인은 최근 러시아의 주요 목표는 쿠피안스크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군가 탈환한 리만까지 진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모두 공통적으로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전선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과 전투 중 부상병을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바흐무트와 인근 정착지에서 약 1만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전쟁으로 인한 끔찍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ICRC의 우마르 칸은 브리핑에서 "그들은 대피소에서 거의 하루 종일 격렬한 포격을 받으며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와 생존, 회복력의 한계에 내몰린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코스티안티니우카에서는 미사일이 건물을 강타해 5명이 숨졌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S-300 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도 러시아의 공습으로 2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 지역에서 공공 건물, 학교, 주거 건물 등이 대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차시브 야르와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도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서울=뉴스1)


  1. 우크라 바흐무트서 러 공세 약화?…'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다'
    러, 최근 공세 무뎌졌다는 보고에도 공세 강화 바흐무트 등 동부 전선 극한상황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전선에서 병사들이 러시아 군을 향해 M119 105mm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우크라이나가 최근 격전지 바흐...
    등록일: 2023.03.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 450여명 체포…英찰스 3세 방문 연기
    보르도시청 등 화재 903건 시위 제압하던 경찰도 441명 다쳐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시위가 확산하면서 경찰이 시위대 450여명을 체포했다. 이 여파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프랑스 방문이 미뤄졌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24...
    등록일: 2023.03.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3. 베토벤 사망 원인이 납 중독?...머리카락이 알려준 'B형간염'
    루트비히 판 베토벤 초상화. 위키피디아 제공 1827년 사망한 ‘음악의 성자’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많다. 매독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설과 납 중독, 수종 등 여러 추정들이 제기됐다. 독일 연구팀이 베토벤이 죽기 몇 달 전 B형 간염바이러...
    등록일: 2023.03.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4. 佛 연금개혁 강행에 최대규모 100만명 집결…보르도 시청도 불타
    내무부 108만명·주최측 350만명 추산 시위대·진압경찰 간 난투극 펼쳐지기도 [파리=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열린 연금개혁 반대 대규모 시위에서 시위대가 최루탄을 발로 차고 있다. 2023.03.24.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등록일: 2023.03.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5. ‘한국서 막노동’ 악착같이 돈모으더니…40대 필리핀男 ‘대반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필리핀 고용허가제(EPS) 센터가 주최하는 고용허가제 설명회 자리에서 아본 도말라온 부시장이 자신의 성공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김연홍 한국산업인력공단 필리핀 EPS 센터장 제공] 한국에서 6년간 막노동 일을 하다 고국으로 ...
    등록일: 2023.03.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6. 연애 장려 나선 중국 대학…"꽃구경·연애하라" 7일간 봄방학
    쓰촨 직업대학 2곳 시행…"결혼 기피 풍조 반영" 결혼 기피와 출산율 하락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중국에서 학생들에게 연애를 장려하며 7일간의 봄방학에 나서는 대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남항공직업학원 전경 23일 사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등록일: 2023.03.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7. 젤렌스키, 남부 헤르손 지역 방문…기반시설 피해 상황 점검
    "전기 및 수도 시설 복구 중…러시아가 파괴한 도시 재건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주(州)를 방문해 지역의 피해 상황을 시찰하고 있다. 2023.03.23/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등록일: 2023.03.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8. "아직은 물가" 영국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10%대 물가 상승률 감안, 11회 연속 인상 스위스는 '빅스텝'... "CS발 금융 혼란 종식" 23일 영국 런던에 있는 영란은행(BOE)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이날 BOE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4.25%로 결정했다. AP 연합뉴스 영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
    등록일: 2023.03.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9. 칠레, '주 4일 근무'에 일하는 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줄인다
    상원서 만장일치 가결... 5년간 근로시간 단계적 감축 사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칠레가 근로자의 근무 시간을 주당 45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하루 최대 10시간 근무를 허용해...
    등록일: 2023.03.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10.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경매 앞두고 일반에 공개...고문서 최고가 깰 수도
    2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ANU 유대민족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코덱스 사순을 보고 있다.EPA 연합뉴스9세기 후반∼10세기 초 제작 추정 12페이지 제외하고 온전...3천만∼5천만 달러 예상 역대 고문서 경매 최고가 4320만 달러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
    등록일: 2023.03.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