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변호사 연봉 1억…방송 3개월만에 2.4배 벌어
부모의 반대로 갈등…"성노동 낙인 깰 것"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이란계 여성이 안정적인 변호사 직업을 그만두고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바꿔 3개월 만에 2억4천만원을 벌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미국의 한 이란계 여성이 성인 전용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변호사'를 그만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란 출신 미국 여성 야즈멘 자파르(가명)는 변호사가 된 지 불과 6개월 만에 그만두고 돈을 더 벌기위해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됐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변호사 때는 연봉으로 7만5000달러(약 1억원)밖에 벌지 못했지만, 온리팬스로 넘어온 뒤 3개월 만에 18만달러(약 2억4천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온리팬스는 2016년 시작한 구독 서비스의 하나다. 크리에이터가 후원을 받고 특정 유료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크리에이터의 사진·영상과 같은 성인 콘텐츠가 올라온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온리팬스 사이트에는 1200개의 사진과 2200개의 동영상 및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파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사는 부모님이 설정한 길을 따라 인생 대부분을 보냈다"며 "법조인이 되기 싫었지만 가족을 위해 버텼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인터넷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녀는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는 이슬람 교리로 이란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부모에게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말했지만, 독실한 이슬람 교도인 부모님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집을 떠나며 갈등은 수개월 넘게 지속됐다.

부모님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어머니께서 손을 내밀어 나를 무조건 사랑하신다고 말씀했다"며 "이후 아버지가 돌아왔고 우리는 나의 직업에 대해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노동을 둘러싼 낙인과 고정관념을 깨고, 내 직업이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1. “美 테네시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졸업생, 치밀한 계획”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초등학생 3명 등 6명이 사망한 참극과 관련해 용의자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AP·AFP 통신과 N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지 시각 27일 오전 테네시 내슈빌 커버넌...
    등록일: 2023.03.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2. 미국인 가치관 변했다… “애국심 중시” 70% → 38%, “돈 중요” 31% → 43%
    ■ WSJ 조사… 25년만에 큰 변화 ‘종교 · 자녀 중요’ 응답도 반토막 ‘타인에 대한 관용’ 80% → 58% 정치적 분열 · 코로나 등 겪으며 ‘전통적 주요 가치’ 에 등 돌려 미국인들이 ‘애국심’이나 ‘종교’ ‘자녀’ 등 전통적으로 사회를 지탱해온 주요 가치에 등을 돌리...
    등록일: 2023.03.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3. 美,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제소…비트코인 급락
    CFTC,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 등에 소송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비트코인값이 장중 한때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CFTC는 이날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
    등록일: 2023.03.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변호사보다 여캠이 돈 더 벌어"…'신의 직장' 때려친 이란女
    변호사 연봉 1억…방송 3개월만에 2.4배 벌어 부모의 반대로 갈등…"성노동 낙인 깰 것"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이란계 여성이 안정적인 변호사 직업을 그만두고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바꿔 3개월 만에 2억4천만원을 벌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
    등록일: 2023.03.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5
    Read More
  5. 美 남부 토네이도로 25명 사망…백악관 비상사태 선포
    시속 320㎞로 미시시피 강타…당국 추가피해 경고 26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26명이 숨진 미시시피주 롤링포크에서 파손된 주택과 쓰레기 더미가 보인다. 2023.03.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등록일: 2023.03.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6. “美 노스캐롤라이나 중소은행, 파산한 SVB 인수할 듯”
    미국 중소은행인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이하 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는 이르면 이날 안에 연방예금보험공사(...
    등록일: 2023.03.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7. “바퀴벌레가 또”…이어지는 은행 위기에 ‘경기침체’ 이슈 재부각
    글로벌 금융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에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로 초대형 악재를 막은 금융 시장은 불과 며칠만에 도이체방크 위기가 대두되며 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본...
    등록일: 2023.03.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8. 나토 “러 핵위협 위험·무책임…대응은 불필요”, 미 “핵무기 옮긴 징후 못 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핵 태세에 변화가 없어 이에 대한 대응은 불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나토 ...
    등록일: 2023.03.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9. “아무것도 안 남았다”…한밤 덮친 토네이도에 쑥대밭 된 美마을, 최소 25명 사망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미국 미시시피주(州) 롤링 포크의 모습./AFP연합뉴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시피주(州)를 덮쳐 최소 25명이 숨지고 수십 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은 전날 밤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 델타의 작은 마...
    등록일: 2023.03.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10. 美 SVB 사태 1주일 만에 예금 127조 원 뱅크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의 연쇄 파산 이후 미 은행에서 약 984억 달러(127조9200억 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 유출 대부분이 중소형 은행에서 발생했다. 상당수는 머니마켓펀드(MMF) 등 다른 저위험 투자처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
    등록일: 2023.03.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242 Next
/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