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해 출시한 전기 트럭 '세미'의 부품 결함과 관련해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세미의 주차 브레이크 모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리콜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테슬라는 NHTSA에 제출한 서류에서 "'2023 세미 트럭'의 주차 브레이크 밸브 모듈(PVM)이 주차 상태로 이동하지 못할 수 있다"며 "테슬라는 무료로 이 모듈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이번 리콜의 영향을 받는 차량은 35대로, 지금까지 부품 결함으로 인해 충돌이나 손상이 발생한 사례는 없습니다.
세미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내놓은 전기 트레일러트럭으로 지난해 12월 1일 식음료 업체 펩시코에 첫 번째 세미 트럭을 인도했습니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