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배우 임지연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2.12.09 / [email protected]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참석한다. 열애 인정 후 첫 행보다.
2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임지연은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영화 '리바운드'의 VIP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 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 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임지연의 전작 '장미맨션', '유체이탈자' 등을 만든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임지연은 제작사 측 관계자의 초대를 받았다.
하지만 보통 VIP 시사회의 경우 감독을 비롯해 주조연 배우들과 시사회에 초대된 동료 배우들이 포토월 행사를 가진 뒤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달리, 임지연은 포토월 행사에는 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임지연은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가 임지연이 이도현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첫 공식석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임지연은 지난 1일 한 매체를 통해 5살 연하인 이도현과의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작중 임지연은 문동은(송혜교 분)의 학교폭력 가해자인 박연진 역으로, 이도현은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주여정 역으로 분했다.
작품 내에서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작품이 끝날 무렵 진행된 드라마 워크샵과 배우들의 모임 등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임지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OSEN에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도현의 소속사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임지연은 이도현과의 열애 인정과 동시에 아티스트컴퍼니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최근 임지연과 아티스트컴퍼니 양측은 구두로 재계약에 합의했고, 다음 주 모든 재계약과 관련된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다채로운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임지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하는 만큼 임지연이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지연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영화 '인간중독', '간신', '타짜: 원 아이드 잭', SBS '상류사회', MBC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는 tvN '마당이 있는 집', SBS '국민사형투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도현은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JTBC '일단 끄럽게 청소하라', tvN '호텔 델루나', JTBC '18어게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KBS2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했다. 이어 오는 26일 방송을 앞둔 JTBC '나쁜 엄마'에 출연 예정이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