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제공 | 빅히트 뮤직 |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빌보트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첫 솔로 앨범 ‘FACE’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한 것.
2일(현지시간)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앨범 ‘FACE’는 빌보드 최신 차트(4월 8일 자)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2위로 직행했다. 빌보드는 “‘FACE’는 첫 주 앨범 판매량 12만 4,000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간 집계 판매량으로는 올 들어 세 번째로 큰 수치이며 솔로 아티스트 중에는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지민은 이로써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빌보드 200’에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찍었다.
앞서 지민은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0위(4월 1일 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Set Me Free Pt.2’는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200’ 8위 등 여러 차트에서 선전했다.
한편,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영국 오피셜 차트(집계 기간 3월 31일~4월 6일) ‘톱 100’ 차트에서 진입 첫 주에 곧바로 8위로 직행하며 한국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민은 지난달 24일 발매된 ‘FACE’에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