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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모와 20대 딸 등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1분께 광주시 고산동 소재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딸 A(29)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전 112에 자신의 집 주소와 현관문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문자를 전송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이들이 모두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택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부모님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본인도 흉기로 찔러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