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여동생인 문수아가 소속된 그룹 빌리(Billlie)가 일정을 취소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른다.
故 문빈의 여동생은 그룹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의 멤버 문수아다. 문수아는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돼 안내드린다"라고 알렸다.
미스틱스토리는 "팬사인회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쥴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문빈은 1998년 생으로 26세다. 2006년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 중 한 명,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의 김범 아역으로 나오는 등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에 입문했다.
2016년에는 아스트로로 멤버로 아이돌로 데뷔했으며 최근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