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승기, 이다인이 결혼식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화병'을 선물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이가 받은 답례품 사진이 공개됐다.
하객은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화병을 선물받았다. 화병은 변훈(도호요) 작가가 만든 백자유 병으로, 손보다 조금 큰 크기의 둥근 형태를 보였다. 화병 밑에는 '승기·라윤'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다인의 본명은 이라윤이다. '이라윤'은 임유경, 이주희를 거쳐 두 번째로 개명한 이름이다.
답례품 안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전한 편지도 있었다. 편지 내용으론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습니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승기, 이다인 /사진=스타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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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훈 작가는 40년 경력의 도공으로, 답례품 안내 문구에 '우리 전통 자연유는 흙과재를 정재해서 만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물을 정재하고 음식은 상함을 더디게 하는 등 몸을 이롭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록 작은 화병 하나이지만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과 성공률이 낮은 도자기다. 꽃이 일반 꽃병에 있을 때보다 두 세 배 오래 간다'고도 했다.
한편 이다인과 이승기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이순재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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