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전년 대비로는 11년만에 최소 상승…고금리·경기둔화로 상승세 지속 의문
 

미국 플로리다주 커틀러베이의 한 단독주택 매물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집값이 7개월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까지 내리 하락했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0.1%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하락세가 일단 멈춘 것은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올해 초 상당폭 내려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상 계약 완료까지 한두 달이 걸린다는 점에서 2월에 마무리된 주택 매매 계약은 작년 말이나 올해 초 매수 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미국의 2월 집값은 전년 동월보다도 2.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거의 11년 만에 가장 작았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모두 0.4%로 지난 1월(10대 도시 2.5%, 20대 도시 2.6%)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마이애미(10.8%), 탬파(7.7%), 애틀랜타(6.6%) 등 동남부 도시들의 집값이 1년 전보다 대폭 상승한 반면 샌프란시스코(-10.0%)와 시애틀(-9.3%) 등 서부 대도시들은 큰 폭의 집값 하락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2월 조사 결과는 극명한 지역 차이 때문에 흥미롭다"며 라스베이거스(-2.6%), 피닉스(-2.1%), 로스앤젤레스(-1.3%) 등 다른 서부 도시들도 전년 대비 집값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춰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방침이어서 집값 반등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라자라는 "최소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면서 "모기지 금융과 경제 약화 전망도 최소한 향후 몇 달간 집값에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1. 美 빅테크, 수만명 잘랐는데…수익성 악화한 이유는
    아마존 1분기 매출 9% 증가한 1274억달러 월가 추정치 상회했지만 두 자릿수 증가율 회복 못해 클라우드 성장세 둔화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2% 하락 빅테크 순이익 아마존 15.8%, 알파벳 8.4%, 메타 23.5%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소요..핵심사업 성장 둔화 ...
    등록일: 2023.04.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9
    Read More
  2. 美 GDP ‘반토막’에 전망도 먹구름…“올해 말 경기침체 온다”
    로봇 생산 기업인 화낙의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 배송을 앞둔 제조 로봇들이 쌓여있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은 1.1%로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금리 인상의 영향과 은행 위기로 인한 신용 경색의 여파로 기업...
    등록일: 2023.04.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3. 디즈니, 디샌티스에 소송…법정으로 간 ‘안티 워크’ 전쟁
    디즈니 ‘반동성애 정책 반대’ 표명 후 주정부서 ‘보복 정책’ 차기 대선 노린 행보에 공화당 내부서도 “기업 공격 말라”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사진)가 ‘정치적 올바름’(PC)을 표명한 기업들을 차례로 공격하며...
    등록일: 2023.04.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美 1분기 경제성장률 1.1%…"시장 전망치 밑돌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에 그쳤다.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로 전분기(2.6%) 대비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작년 ...
    등록일: 2023.04.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5. 양 2500마리 나타나 “메에~”... 美 고속도로 한복판서 무슨 일이
    고속도로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 양떼. /아이다호 프레스 미국 서부의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2500마리에 달하는 규모의 양 떼가 등장했다. 풀이 많이 나는 곳으로 이동해 봄과 여름을 나기 위해서다. 26일(현지 시각) 아이다호 프레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
    등록일: 2023.04.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8
    Read More
  6. 女승무원 앞에서 ‘신체노출’ 20대男 정체, BTS 피처링 한 美 래퍼였다
    미국의 유명 래퍼 디자이너. [디자이너 인스타그램]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됐던 미국 유명 래퍼 디자이너가 비행 중 승무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디자이너는 국내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에 ...
    등록일: 2023.04.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2
    Read More
  7. 유명 앵커 해고하자 폭스뉴스 시총 하루새 6700억원 증발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터커 칼슨이 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의 보수매체 폭스뉴스가 유명 앵커를 해고하자 회사 시총이 하루만에 5억 달러(약 6700억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
    등록일: 2023.04.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8
    Read More
  8. 미국 2월 집값, 8개월만에 첫 반등…'동고서저' 양극화
    전년 대비로는 11년만에 최소 상승…고금리·경기둔화로 상승세 지속 의문 미국 플로리다주 커틀러베이의 한 단독주택 매물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집값이 7개월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
    등록일: 2023.04.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8
    Read More
  9.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선언…SNS 영상서 "일 마무리 짓겠다"
    해리스 부통령 다시 러닝메이트 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3분짜리 선거운동 영상에서 “일을 마무리...
    등록일: 2023.04.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백악관 "한국이 투자한 133조원, 미국의 일자리 창출"
    한국 기업 덕에 미국 경제 좋아진다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반사이득은 못마땅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에 도착,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
    등록일: 2023.04.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