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계를 이끈 별들의 축제 '백상예술대상'이 화려한 서막을 연다.
28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백상만의 품격 있는 시상식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믿고 보는 MC' 신동엽·수지·박보검 3인이 차진 호흡으로 세 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상식을 이끈다.
▲TV 부문
국내를 넘어 세계 콘텐트 시장의 중심을 이끈 K콘텐트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먼저 삼 남매의 행복소생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팀을 약 1년 만에 만나볼 수 있다. '추앙 커플' 손석구·김지원의 재회가 기대된다.
스타 작가 김은숙의 변신을 엿볼 수 있었던 '더 글로리' 팀은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8개 부문, 9개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김은숙 작가를 필두로 장종경 촬영 감독·송혜교·염혜란·임지연·박성훈 등이 참석한다. 또 하나의 다관왕 후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도 총출동해 백상예술대상 트로피 경쟁에 뛰어든다. 8개 부문 10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 감독판으로 창작 능력을 입증한 이주영 감독의 곁엔 백상예술대상 MC이자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수지·김준한이 함께한다. 지난해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재벌집 막내아들' 식구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성민·김신록·김도현이 트로피를 잡으러 온다.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했던 '일타 스캔들' 팀도 함께한다. 정경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로 참석한다.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보여준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주연을 넘어선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 '수리남' 조우진도 작품을 대표해 발걸음을 옮긴다.
TV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한다. '더 글로리' 김건우·'신병' 김민호·'슈룹' 문상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종혁·'약한 영웅 Class 1' 홍경과 '더 글로리' 김히어라·'일타 스캔들' 노윤서·'나의 해방일지' 이경성·'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현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 연기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예능상 후보들도 모두 참석해 백상을 빛낸다. 기안84·김경욱·김종국·전현무·황제성·김민경·박세미·이수지·이은지·주현영이 파라다이스시티로 향한다.
▲영화 부문
척박한 환경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단비 같은 존재였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고, 역사적 사건을 영화로 재탄생시켜 웅장한 대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빼미'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총 8개 부문 후보에 랭크됐다. 최다 부문 후보작이다. 안태진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김성철·안은진 등 '올빼미' 팀이 조우한다.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해준 '다음 소희' 팀도 백상에서 뭉친다. 배두나는 '다음 소희'로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브로커'로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명량' 이후 8년만 후속작을 선보인 '한산: 용의 출현' 정성진·정철민 슈퍼바이저·변요한, 이정재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인 '헌트' 조승희 작가와 정우성이 참석한다. '육사오' 박규태 감독과 박세완도 오랜만에 만난다.
'헤결앓이'에 빠지게 했던 탕웨이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백상을 택했다. 백상예술대상 참석은 47회 이후 두 번째다. '인생은 아름다워' '외계+인 1부'로 각각 최우수 여자연기상과 여자 조연상에 오른 염정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킬러 변신에 성공한 '길복순' 팀도 의리를 자랑한다. 전도연·이연이 자리한다.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던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마동석·박지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처음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도 일찌감치 참석을 결정했다. '교섭' 강기영, '비상선언' 임시완도 각 작품의 대표주자로 출격한다.
영화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는 높은 출석률을 자랑한다. '윤시내가 사라졌다' 노재원·'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20세기 소녀' 변우석·'늑대사냥' 서인국·'헌트' 고윤정·'다음 소희' 김시은·'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브로커' 아이유·'경아의 딸' 하윤경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온다.
▲연극 부문
부활한 지 5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올해도 색깔 있고 개성 넘치는 작품, 창작자, 배우들로 채워졌다. 전 부문 후보자(작)들이 '전원 출석'한다. 작품·연출·배우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후보에 오른 '당선자 없음' 이양구 작가·김요안, 프로듀서 '정희정' 이유주·허진, '틴에이지 딕' 신재훈 연출과 이재금 기획위원·'DRAG x 남장신사(드랙 바이 남장신사)' 이리·윤김명우·색자가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또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미학적 표현을 모색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극상 후보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배해률 작가·'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번 없이 흐느낌으로' 장한새 연출·'조금 쓸쓸한 독백과 언제나 다정한 노래들' 지금아카이브·'플라스틱 파라다이스' 한아름 작가 겸 연출·'클래스' 진주 작가가 백상으로 향한다.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DRAG x 남장신사' 권은혜·'편입생' 최호영·'노스체' 최희진·'틴에이지 딕' 하지성·'웰킨' 하지은이 단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한편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