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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군과 지난 15일부터 무력충돌 중인 반군 신속지원군(RSF) /AFPBBNews=뉴스1


수단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은 27일(현지시간) '72시간 임시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총성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군과 반군은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사흘간의 임시 휴전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중재 노력에 따라 "72시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이번 제안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영국,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두 외교 그룹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부군은 이날 성명에서 "72시간 임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휴전은 기존 휴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적용된다"며 "반군이 이번에는 휴전을 깨지 않고 (휴전) 조건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SF 역시 성명에서 "금요일(28일) 0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외국인과 수단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와 항구적인 휴전 논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자 동아프리카 지역 연합체인 정부간개발기구(IGAD)와 함께 수단 군벌에 휴전 연장을 요구해 왔다. 미 국무부는 지난 26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무사 파키 마하마트 아프리카연합(AU) 위원장이 지속가능한 전투 종식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무력 충돌한 정부군과 반군은 미국의 중재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임시 휴전에 돌입했다. 이 임시 휴전 돌입으로 수단 수도 하르툼과 인근 도시에서의 무력 충돌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알자지라는 "이전의 휴전으로 전투가 중단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단인 수만 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세계 각국 정부가 육로와 해상을 통해 수백 명의 자국민을 구출하기에 충분한 (전투) 소강상태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의 총격전은 계속되는 등 완전한 휴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외신은 짚었다. AFP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날 "전투기가 하르툼 북부 교외 상공을 순찰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총격전이 이어졌다고"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무력 충돌로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최소 512명이 사망하고, 4200명가량이 다쳤다. 유엔난민기구는 유혈 분쟁을 피해 남수단과 차드로 피신한 난민이 2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며 "점점 더 많은 난민이 수단 국경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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