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45억으로 영끌…5년만에 '150억↑ 대박' 비결은

by 민들레 posted Ap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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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부동산]
 

왼쪽부터 배우 원빈과 이나영. /사진=장 미쉘 바스키아 화보, 뉴스1DB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300억원을 호가하는 빌딩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은 2018년 2월 지상 5층·지하 2층에 대지면적 715.1㎡(약 216평), 연면적 2456.19㎡(약 743평) 규모인 이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145억원, 대지면적 기준 3.3㎡당 6703만원 수준이다. 이 빌딩과 58m 떨어진 건물이 같은 해 12월 대지면적 3.3㎡ 9801만원, 연면적 3.3㎡당 1억 3308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하게 매입한 셈이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20억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투자금은 45억원, 대출받은 금액은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원빈과 이나영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 /사진=네이버 로드뷰


이 빌딩은 청담동명품거리, 코엑스 등 편리시설과 인접하다. 특히 이 건물엔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2스타를 받은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수인분당선과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있는 등 입지 조건도 좋은 편이다.

이 빌딩의 가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못해도 300억원 이상은 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5년 만에 최소 15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청담동명품거리 쪽 대지면적 3.3㎡당 단가가 1억원이 넘어간다. 명품거리 초입에 있는 곳은 2억7000만원까지 간다. 못해도 2배 이상 매각 차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물 연식이 1992년으로 다소 오래된 점, 주차장이 좁은 점 등이 아쉽다며 "리모델링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빈은 성수동에도 건물을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5년 성수동 아틀리에길에 있는 대지면적 231㎡, 연면적 617㎡의 지하 1층·지상 4층 근린주택 1채를 21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신한은행으로부터 약 6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