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어린 시절 데뷔하고 돈을 빌려달라는 주변인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1q60)에는 '꽃보다 구혜선'이라는 제목의 '아싸재판' 영상이 공개됐다.
그림, 피아노, 수영, 자전거 등 고독한 취미를 갖고 있는 구혜선은 "거리를 두고 사는 게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데뷔하고부터 항상 그렇게 살았다. 그게 일상이었다. 항상 마스크 쓰고 다니고, 택배로 물건을 사고"라고 이야기했다.
"편리하게 변하는 걸 잘 안 따라갔다"는 구혜선은 "불편하게 일부러 지내는 게 있었다. 소비가 편리하면 소비가 많아진다. 불편하게 시스템을 갖춰야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 데뷔하고 소득이 커졌을 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거절을 못 하고 많이 빌려줬다. 친구들 학비 내주고 그랬다. 그런 것들이 많아지니까 나중에는 '내가 ATM기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빌려준 돈은 받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받으려고 준 돈이 아니었다. 갚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고를 바꾼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