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해당 자리가 있었던 시기는 제가 처음 그 일당을 만난 지 2~3번 만이었다"라며
"당시 12월께였는데 일당이 제게 '저녁에 뭐 하냐. 송년 파티를 하는데 와라'는 연락이 왔다.
저는 송년 파티라고 하니 아이와 아내까지 데리고 밥 먹으러 간 거다.
그 당시에는 일당이 제 엔터 회사에 투자를 해 준다고 하니
'가서 노래라도 해 주면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저는 주식을 모르지만, 그 친구 (라회장) 덕에 투자를 받아서 엔터사 운영과 방송 기획도 잘 했다.
그리고 제 자산을 그 친구에게 맡긴 것"
임창정은 "아내가 지금 많이 아프다.
(투자 당시) 아내가 '이 세상에 그렇게 수익 좋은 건 없다.
투자만 받고 돈은 투자하지 말자'라고 많이 말렸었는데,
아내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